
[리포트]
'데이식스'는 아이돌 밴드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시고 다음에 또 봐요."
그런데 지난주 10주년 기념 팬미팅 콘서트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SNS에는 주최 측이 팬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불만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입장할 때 주민등록증을 제시했는데도 '사진이 실물과 다르다'며, 금융인증서, 학교생활기록부까지 요구했다는 겁니다.
콘서트 관객 A씨
"'이렇게까지는 제가 보여드릴 의무가 없는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러시면 입장을 못하세요'라고…"
콘서트 관객 B씨
"'은행 관련 어플을 켜서 확인을 해달라'라고 (요구를 했고), 그걸로 안 되니 이제 또 네이버 인증서를 켜달라…."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 SNS에도 '아이돌 콘서트 본인 확인을 없애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고, 1만 3000여명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성수 / 대중문화평론가
"일반적인 검표라고 보기가 굉장히 어려운 일종의 강요죄의 혐의까지 있어 보이는 그런 무리한 행동이거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54466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