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봉주의 아내 김미순은 "이 사람은 너무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내가 이 사람에게 너무 고마웠던 게 조카가 되게 오랫동안 우리 집에서 자랐다"며 "오빠가 교통사고로 가고 조카가 6세였는데 남편이 이 아이를 우리 집으로 입양하자고 했다. 그게 사실 쉬운 게 아니다. 그 제안을 남편이 했고 남편이 조카에게 너무너무 잘해줬다. 아들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봉주·김미순 부부의 결혼식 화동이었던 조카를 정식 입양해 아들로 키웠다는 얘기다. 김미순은 "그게 내가 항상 '나도 나중에 저 사람에게 큰 도움을 주고 싶다' 부부지만 그런 마음이 항상 있었다. 이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해주자 하는 게 항상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둘 사이에 두 아들이 있으며 아내의 오빠가 덤프 트럭 운전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 처조카까지 입양해 세 아들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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