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만 유독 심한 줄?"…어이없이 당했다는 '이 나라' 바가지요금 수법 보니
8,112 12
2025.07.24 14:34
8,112 12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13071?cds=news_media_pc&type=editn

 

관광객 위장 실험···프랑스 언론, 파리의 민낯 폭로
일부러 유료 생수 제공하고 팁 속여서 청구

외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손님에게 원하는 경우 10% 팁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파리의 한 식당 종업원. 르파리지앵 유튜브 캡처

외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손님에게 원하는 경우 10% 팁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파리의 한 식당 종업원. 르파리지앵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 울릉도 등 국내 주요 여행지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 주요 관광지에서도 관광객을 상대로 고의로 더 비싼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파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관광지에서 현지인보다 최대 50% 비싼 요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파리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관광객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현지 매체 르파리지앵이 이를 확인하는 잠입 취재에 나서 폭로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르파리지앵 기자는 에펠탑이 그려진 셔츠와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미국식 억양을 쓰는 미국인 관광객으로 분장, 진짜 파리 시민과 함께 에펠탑 근처 한 카페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각각 따로 라자냐와 음료를 주문했고 몰래 이 과정을 촬영했다.

프랑스인은 6.5유로짜리 캔 콜라와 함께 무료 물을 제공받았다. 반면 가짜 미국인은 콜라를 작은 사이즈로 선택할 수 없었고, 중간 또는 큰 사이즈만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결국 받은 콜라는 9.5유로짜리 0.5리터 캔이었다. 또 가짜 미국인에게는 무료 물이 제공되지 않았고, 병에 담긴 비텔 생수를 6유로에 따로 주문해야 했다.

실제로 르파리지앵이 파리 도심에서 만난 미국인 관광객들은 식당 물값과 관련해 "식당에서 항상 물값을 내야 하는 줄 알았다", "물을 달라고 해도 늘 유료 생수병을 가져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손님(오른쪽)에게 더 비싼 9.5유로짜리 콜라와 유료 생수를 제공한 파리의 한 식당 영수증. 르파리지앵 유튜브 캡처

외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손님(오른쪽)에게 더 비싼 9.5유로짜리 콜라와 유료 생수를 제공한 파리의 한 식당 영수증. 르파리지앵 유튜브 캡처

잠입 실험 팀은 근처 다른 레스토랑으로 옮겨 팁 정책도 비교했다. 프랑스인은 명세서에 법정 10%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금액을 받았는데, 가짜 미국인에게는 금액에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팁 추가 여부를 물었다.

그는 카드 결제 시 팁 10%를 입력했지만, 웨이터가 몰래 이를 15%로 수정한 사실도 나중에 확인했다.

르파리지앵은 지난달 비슷한 실험을 통해 파리의 일부 식당이 외국인들에게 값싼 와인을 비싸게 속여 판다고도 폭로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해 식당에 잠입한 소믈리에가 9유로짜리 샤블리를 주문했는데, 실제로는 메뉴에서 가장 저렴한 5유로짜리 소비뇽 블랑이 나왔다. 하지만 계산은 9유로로 청구됐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경제 전문가 마르크 마지에르는 "대낮의 강도질이자 약자에 대한 착취"라며 "관광객은 피곤하고 말도 잘 못 알아듣는다는 것을 알고 이런 식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호텔·레스토랑 협회(GHR)의 프랑크 트루에 대변인은 "업계에 대한 모욕"이라며 "프랑스에서 (수돗)물과 빵은 무료이고 병 생수는 거부할 수 있으며, 팁은 서비스가 만족스러우면 자발적으로 주는 것일 뿐 절대 의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41 02.03 21,6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8,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2,1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0,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2,6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079 정보 우리도 첨부터 미터법 쓴거 아님 20:44 236
2982078 이슈 나쁜 말에 일희일비하기에 시간이 아까워요 그리고 사실, 퇴물? 맞아요 근데 남들이 그렇게 말하는거 이해해요 제가 반짝 스타였잖아요 저도 신기했고 아직도 신기하거든요 20:44 267
2982077 유머 혼자 보고 싶지만 도움도 필요해요 1 20:44 140
2982076 정치 당내 일각에서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가야한다는데 여기서 호랑이는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 묻고 싶다 1 20:43 69
2982075 이슈 감동 개낀다는 위시의 고해성사 1 20:43 99
2982074 기사/뉴스 박신양, 은퇴설 일축... “연기 끊은 적 없어, 마음에 꽂히는 작품 있으면 복귀” 20:42 106
2982073 이슈 히로세 아리스 스즈 자매 5 20:41 477
2982072 이슈 TWS (투어스) VR 콘서트 메인 포스터 20:41 183
2982071 정치 맞말 대잔치라는 한준호 의원 발언 5 20:40 463
2982070 기사/뉴스 김선호, ‘세탁’된 양심은 반납 불가[스경x이슈] 20:39 188
2982069 정치 [단독] "쪼개야 티 안 나"…강선우, 후원금 독촉까지 20:39 199
2982068 기사/뉴스 에픽하이, 19년 만의 '역주행'... 타블로 "성실함이 맺은 갑작스러운 열매" 7 20:39 467
2982067 이슈 조선의 주상전하도 손 모으고 인사를 올려야 하는 상황 9 20:38 945
2982066 이슈 당신은 영상 OTT중 몇 개의 OTT 구독하고 있나요? 20 20:38 314
2982065 이슈 보넥도 운학이 MMA 때 롱샷 무대에 열광한 이유 5 20:36 368
2982064 기사/뉴스 '뉴라이트'도 망언 가세‥"짐승 같다" 시민 분노 7 20:35 447
2982063 이슈 넷플릭스 데스게임 포커페이스 원탑 출연진 (약 ㅅㅍ) 5 20:35 735
2982062 유머 난이도 극악인 거 같은 어떤 퍼즐 1 20:35 242
2982061 유머 대통령 빼고 다들 텔레파시 통한 기업 총수들 11 20:35 1,540
2982060 이슈 특이점이 온 류승완 신작 <휴민트> 언론시사회 후기 17 20:3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