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유튜버가 여수의 유명 식당에서 불친절한 응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이 직접 사과했다.
24일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여수시 모 음식점의 불친절 사례가 언론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전해지면서 비판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이어 "지역에서는 이에 대한 시민들의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라며 "위생교육과 점검 등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불친절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늦었지만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당사자인 유튜버께도 진심으로 거듭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우리 여수시는 매년 13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다. 하지만 이번 불미스런 사례로 인해 관광도시 여수 이미지 실주는 물론 시민들의 그간의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었다"라며
이에 정 시장은 권역별(음식·숙박업소) 찾아가는 현장 방문 친절교육 강화, 불친절 민원업소 중점관리업소 지정 및 모니터링 확대, 1인용 식탁 지원, 1인(혼밥) 손님 응대 매뉴얼 제작, 1인(혼밥)이용 가능 음식점 지정 등 1인 관광객 응대 강화, 숙박요금 사전신고제 확대를 통한 숙박요금 안정화, 음식점 3정 운동(정겨운 미소, 정갈한 음식, 정직한 가격)실천 및 시민단체, 위생협의회, 영업자, 행정 협력 캠페인 실시, 영업자 및 종사자 대상 친절응대 교육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앞으로도 여수시를 찾는 모든 분들이 보다 기분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위생협의회, 영업자, 행정이 함께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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