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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李 정부 '허니문 랠리' 성적표 독보적 1위…출범 50일간 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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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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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389965?ntype=RANKING

 

이명박 정부 3.30%, 문재인 정부 3.57%와 비교해 '월등한 성적'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역대 정부 통틀어 '허니문 증시' 성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 이후 50일 동안 코스피 지수는 18% 가까이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일(6월4일) 이후 코스피 지수(23일 종가 기준)는 17.96% 상승했다.

새 정부 출범 50일간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이명박 정부(3.30%), 문재인 정부(3.57%)와 비교해도 월등한 성적이다.

노무현 정부(-1.83%), 박근혜 정부(-4.88%), 윤석열 정부(-7.23%) 당시에는 출범 50일간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증시가 급등한 것은 계엄 정국 이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억눌린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 가장 크다. 계엄 여파를 겪으며 코스피 지수는 지난 연말 2300선까지 후퇴했다. 올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방의 날' 선언 이후 관세 전쟁 국면이 펼쳐지며 2200선까지 떨어졌다.

풍부한 유동성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관세 전쟁 이후 미국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약달러 흐름이 이어지며 아시아 국가들이 반사이익을 봤다. 국내 증시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며 강력한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내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지난 5월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에도 코스피를 3조원어치 사들이며 '허니문 랠리'를 견인했다.

(중략)

하반기에도 '허니문 랠리'가 지속될 바탕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동성 장세 흐름도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 내 정책 환경은 한은의 금리 인하와 정부 추경 그리고 신정부의 증시 부양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기대감을 반영해 가고 있고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흐름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외국인의 단기 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 조정이 크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이유는 고객 예탁금이 급증한 가운데 개인들이 조정 시 적극 매수 전략에 나서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외국인 역시 급격한 달러 강세가 재현되거나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국내 주식을 당장 공격적으로 매도할 명분이 적어 유동성 및 수급 효과에 따른 증시의 추가적 강세 가능성도 계속해서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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