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내란 특검, 노상원 압수물서 ‘단선연계’ 메모 확보…외환죄 수사 속도
4,955 7
2025.07.24 12:37
4,955 7

24일 한겨레 취재 결과, 특검팀은 최근 외환 의혹 핵심 피의자인 노 전 사령관 관련 압수물을 분석하는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던 중, 한자로 ‘단선연계’(單線連繫)라고 적힌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선연계는 북한이 간첩 활동을 할 때 쓰는 ‘단선연계 복선포치’(單線連繫 複線布置)라는 용어의 일부로, 이는 상하 조직원만 ‘단선’으로 접촉하되 하위 조직원들끼리는 연락하지 않고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지도 알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조직원이 붙잡히더라도 조직 구성이 한 번에 드러나지 않는 데다가 임무를 수행하는 하급자가 잡혀도 이들이 최상단 수뇌부는 알지 못하는 등 조직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단선연계’라는 북한 용어를 사용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노 전 사령관 수첩에서는 그가 북한과 접촉하려 한 단서가 여럿 드러났다. 노 전 사령관은 수첩에서, 주요 정치인 등을 ‘수거 대상’으로 규정한 뒤 “북의 침투로 인한 일제 정리할 것” “엔엘엘(NLL,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GOP, 민통선 이북에 수용 후 처리” “일반전초(GOP) 상에서 수용시설에 화재, 폭파” 등을 적었다. 수첩에는 특히 ‘북과의 접촉 방식’을 고민하면서 “비공식 방법” “무엇을 내어줄 것이고” “접촉 시 보안대책은?” 등의 내용도 기재돼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이 단선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과 접촉하려 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물론 북한의 간첩 활동 용어만 차용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전후 노 전 사령관의 통신내역을 훑으면서 외환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이 실제 북한과 통모를 실행했거나, 실행 전 예비·음모만 하더라도 외환유치죄 적용이 가능해진다. 형법상 외환유치죄는 외국과 통모해 전단(전쟁)을 일으키거나 외국인과 통모해 대한민국에 항적(무력행사)를 하게 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하고, 예비 및 음모만으로도 징역 2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한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전 정보사령부 요원들이 주몽골 북한대사관에 접촉을 시도한 작전도 북한과의 통모 목적으로 진행된 것인지 수사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772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7 01.08 45,2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323 기사/뉴스 사망자 116명으로…‘반정부 시위’ 이란, 신정체제 최대 위기 21:30 0
2959322 이슈 몬스타엑스 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 🩵 CONCEPT PHOTO 21:30 9
2959321 유머 내용 및 언행은 겁나 매운데 노래는 또 엄청 좋은 미국 애니메이션 (스포 좀 있음) 21:29 132
2959320 기사/뉴스 백악관 “베네수엘라 석유 판매 수익금 미 재무부 계좌로···제3자 압류 금지” 2 21:29 62
2959319 이슈 화장실 휴지걸이 뭐가 맞나요? 14 21:28 391
2959318 기사/뉴스 ‘태풍급 강풍’ 왜? ―40도 찬공기, 저기압 충돌…내일 영하 14도 6 21:28 397
2959317 유머 어딘가 모르게 기시감이 느껴지는 오늘 냉부 미션 7 21:25 1,449
2959316 기사/뉴스 [기획] 전세난민이 월세난민으로… 집값대책, 서민만 잡았다 15 21:23 599
2959315 이슈 일명 '사'짜 붙는 전문직들도 피해갈 수 없다는 AI로 인한 노동대체 흐름.jpg 15 21:19 1,849
2959314 이슈 8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코코” 12 21:19 405
2959313 이슈 [리무진서비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 다비치 X 이무진 1 21:19 147
2959312 이슈 환승연애 4 유식을 보며 이야기하는 환승연애2 해은.jpg 7 21:19 1,393
2959311 유머 집따야 밖에 이상한게 와글와글하다냥 1 21:18 995
2959310 유머 이찬혁 ㄹㅇ 군인 느낌 개쩌는데 8 21:17 1,504
2959309 유머 “모수”의 유일한 블랙리스트 15 21:17 3,670
2959308 이슈 롱샷 데뷔EP Moonwalkin’ 🌔 컨셉 포토 2 21:15 118
2959307 유머 내 친구 라식인지 라섹인지 하고 존나 나댐.jpg 14 21:15 2,174
2959306 유머 원어민 선생님이 왜 투어스 무대를 서는 거에요..?? 2 21:15 910
2959305 유머 일본 할아버지의 오므라이스 루틴 2 21:14 706
2959304 유머 007 골든아이 21:11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