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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이미지 보기▲ 좀비딸. 제공ㅣ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개봉을 앞둔 영화 '좀비딸'에 가수 보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넘버원'(No.1)이 비중있게 삽입돼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코믹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는 메인 OST 격으로 보아의 '넘버원'이 쓰였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에게 헌정하듯 한 두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등장하고, 스토리 진행에도 중요하게 다뤄질 정도다.
특히 음원만 쓰인 것이 아니라 대사, 포인트 안무에도 '넘버원'이 활용돼 눈길을 끈다. 이밖에 밤순(이정은)의 댄스 신에 삽입된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도 삽입됐지만, '넘버원'의 인상이 유독 강력했다.
원본 이미지 보기▲ 좀비딸. 출처ㅣ좀비딸 예고편 캡처
필감성 감독은 '넘버원'을 삽입한 이유에 대해 "제가 워낙 그 노래 팬이다. '넘버원' 같은 경우 저희 영화와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발랄한 분위기와 슬픈 가사, '유 스틸 마이 넘버원'(You're still my No.1), '아이 원츄 백 인 마이 라이프'(I want you back in my life) 등이 영화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또한 손가락 동작 안무가 인상적이어서 그걸 영화에 반복적으로 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음원과 안무를 영화에 쓰기 위해 제작진은 곡 저작권과 안무 사용권 모두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를 거쳐 비용 지불까지 마쳤다는 후문이다.
원본 이미지 보기▲ 보아. 제공|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좀비딸'의 엔딩 크레딧 말미에는 스페셜 땡스 투 란에 'BoA'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측에서도 개봉에 앞서 진행되는 '좀비딸' VIP 시사회에 보아를 초대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보아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현장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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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