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소속의 영화진흥위원회는 매해 독립영화 감독들을 위해 제작비를 지원한다.
헌데 영화판이 힘들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 독립영화 생태계는 어떨까?
2021년에 영진위에서 지원한 독립영화는 상반기, 하반기 모두 합쳐서 27편.
신인감독과 신인 아닌 비율은 반반!

2022년에 지원한 영화는 상반기, 하반기 모두 합쳐서 25편.

2023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지않고 3억 이상, 3억이하 초저예산으로 제도가 바뀌었다) 31편.

헌데, 2024년.
영진위 제작 지원 독립영화 편수가 갑작스레 16편으로 줄었다.

하지만 더 심각한건 2025년.
상반기에 뽑는 제작지원작에 총 4편만 뽑힘.
심지어 그 네명의 이름을 보면 2명이 기성감독이고, 1명은 외국인....

(양익준 감독을 신인으로 표기한건 오타겠지?)



4편 중 신인 감독은 단 1자리.....ㅠㅠ
물론 기성 감독도, 외국인도 제작지원 받아서 독립영화 찍을 수 있다. 찍지 말라는 법은 없다!
요즘 투자도 잘 안되고, 양익준 감독의 경우 원래 독립영화를 찍으시는분.
그런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또 새로운 공지가 뜬다.

또 기성감독 위주의 제작비 지원???
저예산 제작지원 하던 예산을 중예산 영화들 제작지원으로 돌린 것일까?
중예산 지원을 받은 "허인무, 정지영, 김용균, 박대민, 권오광" 감독들은 누구일까...





이미 기성감독들이고, 신인감독은 두명 뿐....
순제작비 80억 이상으로 신청한 "장훈(택시운전사), 이창동, 변영주" 감독 소개는 생략...
위 같이 저예산 독립영화를 위한 제작지원보다 중예산 영화 제작지원을 하게 된 관계자의 의견 = 한국영화 위기 극복을 위해!

편수도 줄고, 예산도 줄면 기성 감독과 파이 나눠먹는건 어쩔수 없으나
절반은 신인들에게 줬던 기회를 아예 가져가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닐까
일각에선 차기 봉준호 박찬욱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의견이 나오는데,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독립영화 신인감독을 지원하는 것보다
기성감독을 지원하는 것이 한국영화 미래를 위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업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서 정리해 보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