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쩐지, 폭싹 늙었수다"…코로나 시기, 뇌가 '반년'이나 늙었다
6,612 8
2025.07.23 23:41
6,612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12825?sid=001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뇌 노화를 촉진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적 감염병 상황이 인간의 뇌 건강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첫 대규모 분석이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스타마티오스 소티로풀로스 교수 연구팀은 2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사람들이 팬데믹 이전에만 뇌 촬영을 한 사람들보다 더 빠르게 뇌 노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건강한 성인 약 1000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팬데믹 전후 두 차례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반 모델을 활용해 뇌 나이를 예측했다. 이 모델은 건강한 성인 1만5334명의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돼, 개인의 실제 나이에 비해 뇌가 얼마나 더 젊거나 늙어 보이는지를 평가한다.

참가자 중 432명은 팬데믹 전과 후 각각 1회씩, 564명은 팬데믹 이전에만 두 차례 촬영했다. 촬영 간격은 모두 2년으로 동일하게 설정됐다. 분석 결과, 팬데믹 이후 뇌를 촬영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두 번째 촬영 시점에서 평균 5.5개월 더 많은 뇌 나이를 보였다. 이 같은 뇌 노화는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 낮은 소득과 교육 수준, 실업 상태, 건강 취약성 등 사회경제적 위험 요인이 있는 참가자일수록 뇌 노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 변화도 함께 살폈다. 정보 처리 속도, 인지 유연성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테스트 결과, 인지 능력 저하는 코로나19에 실제 감염된 사람들에게서만 관찰됐다. 감염되지 않은 이들의 경우 뇌 노화 신호는 있었지만, 즉각적인 인지 저하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이 같은 뇌 변화가 되돌릴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소티로풀로스 교수는 "감염 이력이 없는 사람들에서 뇌 노화 가속이 나타난 것은 예상 밖의 결과였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의 사회적 고립, 불확실성, 스트레스가 뇌 건강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만 이번 연구가 뇌 변화의 지속 기간이나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112 00:05 2,6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2,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13,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1,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21,0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8,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9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941 이슈 성당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아베마리아를 부르는 사람은? 04:55 59
299994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0편 04:44 49
2999939 이슈 법륜스님 ) 재워 준 가출 청소년, 어떤식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1 04:43 140
2999938 이슈 판다는 영원히 아기야🐼 04:33 244
2999937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왕사남 팬아트 모음 2 04:01 708
2999936 유머 아기고양이 마사지해주기 4 03:55 504
2999935 이슈 손주들이 티라노사우루스 복장을 하고 공항에서 할머니를 놀라게 해 드리려고 계획함 4 03:50 947
2999934 기사/뉴스 음주차량에 아들 귀가시키던 40대 가장 숨져… 50대 가해자 결국 16 03:48 1,262
2999933 기사/뉴스 라이브→토크까지 '풀코스'…공원, '0' 발매 기념 청음회 개최 03:44 265
2999932 이슈 개새끼가 2초만에 바뀌는 짤...gif 18 03:23 2,124
2999931 이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콜렛을 파는 회사 36 03:09 3,292
2999930 이슈 돌박이일에서 1년간 출연게스트한테 준 밥들 목록 (펌) 8 03:09 1,716
2999929 이슈 이마트24 프리미엄 도시락.jpg 168 02:47 14,991
2999928 이슈 쉐딩의 중요성 14 02:44 3,294
2999927 유머 친구가 생리대 달라했는데 직원이 생일로 알아들어서 갑자기 생파함 5 02:44 2,388
2999926 기사/뉴스 올림픽 성화, 사상 처음 두 곳에서 꺼진다...韓 최민정-황대헌 폐회식 기수로 [2026 밀라노] 9 02:38 1,008
2999925 이슈 에이핑크 콘서트에 꽤 많이 소환된 라도 작곡 노래들 3 02:31 991
2999924 이슈 집사 있을 때 vs 집사 없을때 고양이 지능 차이 3 02:29 1,357
2999923 이슈 조선시대 영조한테 들이박아도 무사했던 신하 18 02:16 3,165
2999922 이슈 전소연이 mono 작곡을 가명으로 하게 된 이유 16 02:01 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