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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폭우 복구 아직인데‥경기 13개 지자체장, 해외 가려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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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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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i03jGOfiA8?si=BE6XaTBgd4y_OC8R



양손을 흔들며 춤을 추는 정장 차림의 남성, 백경현 구리시장입니다.

마이크를 손에 쥐고 노래도 부릅니다.

지난 20일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구리시 봉사단체 야유회에 참석한 모습입니다.

당시는 경기 북부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구리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 중이었습니다.

백 시장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정신나간 공직자들"이라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백 시장은 2주 뒤 해외 출장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달 4일부터 7박 9일 일정이었습니다.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가 '신재생에너지 국외 연수'를 명목으로 준비한 호주와 뉴질랜드 출장에 가려고 한 겁니다.

백 시장은 물론, 협의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등 13명이 포함됐습니다.

당초 17개 지자체장이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의정부와 오산, 파주시장과 연천군수는 취소했습니다.

수해에 따른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이 한창인 상황에 예산 2억 원을 들인 해외 출장을 추진한 데 대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협의회 측은 오늘 오전 언론 보도로 해외 출장 사실이 알려지자 오후에 연수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 지자체장들이 일치된 의견으로 시민 안전과 재난 대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원래 올해 3, 4월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기술을 배워오려고 준비했다가 탄핵으로 미룬 거라면서, 언론 보도 이전부터 수해 때문에 취소를 검토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가평·고양·파주 등 경기 북부 9개 시·군의회 의장 9명도 17일부터 4박 5일의 일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출국한 17일은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한 날이었습니다.



MBC뉴스 조건희 기자

영상편집: 안윤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835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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