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80894700
2023년 리투아니아 한 언론은 김건희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순방 중 명품 매장에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여사가 회의 개최국인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두 브롤리아이' 등 고가품 매장 5곳을 들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머지 네 개 브랜드 매장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김 여사가 수행원 16명을 데리고 매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영부인이 사전 통보 없이 매장에 왔다"며 "다음 날에도 한국 대표단 다른 일행이 와서 추가로 물건을 샀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시 JTBC에 "행사를 마치고 지나가던 길에 매장 측 권유가 있어 들렀을 뿐 물건을 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에 동행한 대통령 부인이 단순 호객 행위로 동선에 없는 매장에 방문했다는 점이 큰 논란이 됐습니다.
한 번에 수십억 원의 세금이 들어가는 순방에 대통령 부인이 목적과 다른 일정을 보낸 사실에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예산 내역에 따르면 2023년 한 해동안 대통령실은 순방과 정상외교에 예비비만 532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김 여사가 국가 예산으로 자신의 일정을 소화하며 개인적인 물건을 샀다면 배임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화면제공 리투아니아 언론 'ZMONES']
'[영상취재 이경 이주원 영상편집 배송희]
박현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981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