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차 시장의 중심축이 완전히 바뀌었다. 한때 '내 집 마련 전 단계'로 여겨졌던 전세는 주류 자리에서 밀려 시장점유율 40% 아래로 추락했다. 대신 차선책으로 여겨져왔던 월세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2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주택은 총 145만9746가구로, 이중 월세 거래는 61.6%인 89만8731가구다. 2020년까지만 해도 전세가 60%가량을 차지했는데 4년 반 만에 정반대가 된 것이다.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던 비중은 2015~2017년 56~57% 수준이었고 2018~2020년은 59%대를 기록하며 60%에 육박했다. 하지만 2021년 56.2%로 떨어졌고 이후 2022년 48.1%, 2023년 45.1%, 2024년 42.3%로 빠르게 축소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40% 밑으로 내려왔다.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는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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