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폭행범 혀 깨물어 절단 '유죄'…최말자씨, 61년만에 무죄 구형(종합)
5,702 16
2025.07.23 16:41
5,702 16
RPDgvq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던 최말자 씨(79)의 재심 첫 공판에서 검찰이 무죄를 구형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 씨는 19세였던 1964년 5월 6일 오후 8시쯤 집에 돌아가던 중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21세 남성 A 씨에게 저항하다 입 안에 들어온 혀를 깨물어 1.5㎝ 절단하고, A 씨가 말을 할 수 없도록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최 씨는 구속 기소됐고 6개월간 구금된 뒤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는 2020년 5월 한국여성의전화 등 단체의 도움을 받아 재심을 청구했으나 당시 부산지법과 부산고법은 "무죄로 볼 만한 명백한 증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최 씨는 '수사기관의 불법 구금'에 의한 재심 사유를 주장하며 재항고했고, 대법원은 지난해 "불법 구금에 관한 재항고인의 일관된 진술 내용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며 재심을 결정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증거 조사 후 구형까지 이뤄졌다. 

검찰은 "재심 결정 취지에 따라 이 사건 모든 과정을 재검토했다"며 "사건 시간이 야간이고 인적이 드물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급박하고 정당한 침해에 대한 방어 행위는 불기소되거나 무죄로 선고되고 있다는 점 등을 검토한 뒤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정당한 반응으로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검찰은 범죄 피해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하지만 당시 검찰은 그렇게 하지 못했고, 이에 피고인에게 가늠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최 씨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무죄를 구형했다.


https://naver.me/5CFlc5Ey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194 00:05 5,3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1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6,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6,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1,7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7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8,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7,0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037 이슈 우리집 개 개찐따길래 아... 날 닮앗네 했었는데 언니랑 산책 할땐 사람들한테 ㅈㄴ 비비고 그냥 개신나하더라 그냥 주인 성향 맞춰준거였어 13:22 19
3027036 이슈 아리랑 노래 활용한 방탄소년단 신곡 <Body to Body> 13:21 424
3027035 이슈 LG에서 진행중인 단독주택 사업 5 13:21 548
3027034 유머 선생님에게 나는 오이향을 혼자만 알아챈 공부에 관심없던 학생 1 13:20 283
3027033 이슈 방탄소년단 앨범 타이틀이 아리랑인 이유 - 앨범 설명 4 13:20 546
3027032 정보 이디야x포켓몬 콜라보 1 13:19 260
3027031 이슈 내새끼의 연애 역대 출연자중에 인스타 팔로워 1등.jpg 7 13:18 1,059
3027030 이슈 콜라가 신기했던 고양이의 행동⭐️ 1 13:16 233
3027029 이슈 창억떡 유행기사에 달린 댓글 좀 보고가세요.. ㅜㅜ 그냥 호박인절미가 유행한다는 내용뿐이었는데, 댓글창은 전라도 욕이 절반 이상임.. 🫠 피해의식을 만들어놓고 피해의식 가지지말라고 하면 당황스러울수밖에.. 55 13:15 1,459
3027028 이슈 언니 깨우러온 똥강아지 ㅜㅜ 15 13:13 1,020
3027027 이슈 누가 엄마 블루베리요거트 쌔벼먹었나 감도 안잡히네 5 13:12 1,245
3027026 이슈 신혜선X공명X김재욱X홍화연 주연 tvN 새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대본리딩 사진 + 영상 6 13:12 388
3027025 이슈 (태하)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나(22세)도 이런 말해본적없다... 8 13:11 1,129
3027024 이슈 방탄소년단 컴백 앨범에 등장한 김구 선생님 200 13:11 8,911
3027023 이슈 스파이더맨 신작 풀버전 예고편 공개 2 13:10 281
3027022 유머 내가 이래서 개인기 두번을 못시켜 2 13:09 465
3027021 정보 에르메스 애플 맥세이프 충전기 출시 13 13:08 1,473
3027020 이슈 방탄소년단 3년 9개월만의 완전체 컴백 타이틀곡 <SWIM> 가사.txt 220 13:07 9,408
3027019 유머 지나가는 할아버지의 재채기에 동시에 일어난 고양이들 13:07 691
3027018 이슈 방탄소년단한테 광화문은 국뽕 이용당한게 맞는거같은 이유.. 61 13:06 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