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폭행범 혀 깨물어 절단 '유죄'…최말자씨, 61년만에 무죄 구형(종합)
5,688 16
2025.07.23 16:41
5,688 16
RPDgvq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던 최말자 씨(79)의 재심 첫 공판에서 검찰이 무죄를 구형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 씨는 19세였던 1964년 5월 6일 오후 8시쯤 집에 돌아가던 중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21세 남성 A 씨에게 저항하다 입 안에 들어온 혀를 깨물어 1.5㎝ 절단하고, A 씨가 말을 할 수 없도록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최 씨는 구속 기소됐고 6개월간 구금된 뒤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는 2020년 5월 한국여성의전화 등 단체의 도움을 받아 재심을 청구했으나 당시 부산지법과 부산고법은 "무죄로 볼 만한 명백한 증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최 씨는 '수사기관의 불법 구금'에 의한 재심 사유를 주장하며 재항고했고, 대법원은 지난해 "불법 구금에 관한 재항고인의 일관된 진술 내용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며 재심을 결정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증거 조사 후 구형까지 이뤄졌다. 

검찰은 "재심 결정 취지에 따라 이 사건 모든 과정을 재검토했다"며 "사건 시간이 야간이고 인적이 드물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급박하고 정당한 침해에 대한 방어 행위는 불기소되거나 무죄로 선고되고 있다는 점 등을 검토한 뒤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정당한 반응으로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검찰은 범죄 피해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하지만 당시 검찰은 그렇게 하지 못했고, 이에 피고인에게 가늠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최 씨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무죄를 구형했다.


https://naver.me/5CFlc5Ey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52 02.03 26,7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2,7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8,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2,3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7,0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322 유머 올해 중국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드레이코 말포이얼굴 2 07:20 767
2982321 이슈 브리저튼 입문자들을 위한 키워드 정리 3 07:15 712
2982320 이슈 브루노마스 인스타스토리에 올라온 한국 종이신문 (ft.로제) 29 06:38 6,929
2982319 유머 고양이 카페에서 잠들면 안되는이유 4 06:29 2,777
2982318 이슈 잘뽑힌 것 같은 케데헌 게임 콜라보 근황.jpg 8 06:19 2,564
2982317 이슈 43년전과 현재 2 04:55 2,080
298231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2편 2 04:45 346
2982315 유머 너무 작아서 휴지에 쌈싸진 아깽이 🐱 6 04:24 3,101
2982314 유머 팬 : 곧 저희 엄마 환갑이신데 축하메시지 가능할까요? 11 03:43 5,601
2982313 이슈 세계 부자 1위는 너무 부자라 2등 부자 재산이 1등보다 거지인 나랑 더 비슷함 ㅋㅋ 27 03:29 8,220
2982312 이슈 아이폰 유저가 갤럭시 알람을 처음 들었을때 9 03:23 3,486
2982311 유머 식당오픈하는 흑백2의 요리괴물의 약간의 로망에 팩트폭력하는 안성재셰프 23 03:10 6,739
2982310 유머 누나들의 쉼없이 휘몰아치는 남동생 잡도리 (네모의 꿈이 동그라미가 되어가는 과정) 16 03:08 4,133
2982309 이슈 왕과 사는 남자 개봉 후 역덕계들 탐라 상황 12 03:04 5,478
2982308 이슈 😓🙄망설였지만 태용 샤넬 챌린지 올려줌 📢 7 02:55 1,263
2982307 이슈 화날 이유가 없다는 장항준 20 02:53 5,795
2982306 유머 진수: 하이닉스 성과급은 하이닉스만 알아야지 기자님은 왜 소문을 내시는건가요? 기자님도 제가 웃기세요? 8 02:42 6,886
2982305 이슈 여러모로 화제되고 있는 영화 <폭풍의 언덕>... 한국 시사회 관객 후기...jpg 13 02:35 7,939
2982304 유머 술 꺽어마셨다가 정지선셰프에게 걸려서 혼나는 임태훈셰프 6 02:31 3,836
2982303 이슈 고전) 지하설 4호선 투피엠남 어게인 어게인 13 02:30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