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부 인사인 정영애 전 장관은 강 후보자 인사 청문회 전날과 당일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 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 강 후보자의 2021년 ‘여가부 예산에 대한 갑질’을 고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초선 국회의원이었던 강 후보자가 자기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성폭력 피해자 지원 시설 ‘해바라기센터’ 설치를 추진했는데, 정 전 장관이 산부인과 전문의를 당장 구하기 어려워 설치를 미루겠다고 하자 강 후보자가 여가부 운영 기본 경비를 삭감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정 전 장관은 강 후보자 사무실을 찾아가 사과하고 질타를 당한 뒤에야 예산 삭감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뿐만아니라, 민주당 일부 의원은 이미 여러 차례 대통령실에 ‘강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명 강행에 반대한다는 의원들의 전화가 많이 와서, 대통령에게도 전달된 상황”이라고 했다.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70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