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교사에 성기 사진 보낸 남고생…"교권 침해 아냐" 교권보호위 논란
49,507 408
2025.07.23 15:13
49,507 4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57106?sid=001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 전북교육청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 전북교육청
교원단체 “면죄부 줬다” 반발

남자 고등학생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20대 여교사에게 음란 메시지를 보냈는데도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다”고 결정하자 교원 단체가 “면죄부를 줬다”며 반발하고 있다.

23일 전북교사노조·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에 따르면 전북 지역 한 고등학교 A교사는 지난 6월 중순 학생과 소통 목적으로 쓰는 SNS에서 남자 성기 사진과 함께 성희롱 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메시지는 익명 계정으로 보낸 데다 캡처(장면 편집)가 불가능하도록 설정돼 있었으며, 열람 후 자동 삭제되는 기능이 사용됐다고 전북교사노조는 전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고등학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고하고, A교사 지원에 나섰다. 교육지원청 조사 결과 해당 메시지는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B군이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A교사는 B군 담임이 아니고, 직접 가르친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친구들에게 “내가 A교사에게 성기 사진을 보냈다”고 말해 이미 학교 안에선 관련 소문이 퍼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A교사는 여러 학생으로부터 “선생님이 걱정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B군은 A교사에게 “선생님을 좋아해서 그랬다”고 사과하고, 사실관계도 시인했다는 게 관할 교육지원청 설명이다. A교사는 B군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거석 전 교육감 낙마로 전북교육청을 이끌게 된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사진 전북교육청
서거석 전 교육감 낙마로 전북교육청을 이끌게 된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사진 전북교육청
“성범죄 맞지만 ‘교육활동 중’으로 보긴 어려워”

이와 관련,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는 지난 14일 “SNS는 사적 채널이며, 메시지 발송 시점이 방과 후여서 교육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전북교사노조는 23일 성명을 내고 “피해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 피해를 입었는데도 교보위가 ‘교육활동 중’의 범위를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했다”고 비판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교보위가 외려 교사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며 “교보위 내 교사 위원 비율이 현저히 낮아 교사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를 중대한 성폭력으로 규정하고 있는데도 이를 교권 침해로 보지 않은 판단은 교육 현장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두 단체는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과 관할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교보위 결정 철회 ▶피해 교사 보호 및 회복 조치 마련 ▶교보위 구성 개편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육지원청은 “교보위는 현직 교사와 관리직·경찰관·교육 전문가 등 6명이 참석,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위원 모두 해당 학생의 행위는 성범죄로 교육활동 침해가 맞다고 봤다”며 “다만 교원지위법과 학교안전법상 메시지를 보낸 시점이 늦은 밤이라 교육활동 중으로 보기 어려운 점, 학생과 교사가 대면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장은 이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학교 측에 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 선도 및 징계 조치를 논의하라고 안내했다”고 했다.

한편, A교사는 이번 교보위 결정에 불복해 전북교육청에 행정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01.08 22,5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9,5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88 이슈 또다시 돌아오는 넷플릭스의 장수 시리즈 4 05:50 1,500
295768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6편 05:48 104
2957686 이슈 데이팅앱에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올려놓는 것이 같은 성향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는다고... 05:41 576
2957685 정보 쯔꾸르덬 상상도 못한 근황...jpg 7 05:17 1,312
2957684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가 공개한 카톡 내용 24 05:02 3,758
2957683 이슈 헤메코 컨셉 잘 받은듯한 롱샷 BAZAAR 화보 인터뷰ㅋㅋㅋ 3 04:40 531
2957682 이슈 장사의신 은현장이 알려주는 박나래의 변호사 선임 8 04:38 2,963
2957681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통화 녹취록 전문.txt 73 04:15 8,768
2957680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20 03:28 4,508
2957679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47 03:27 5,223
2957678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8 03:26 3,484
2957677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3 03:18 3,312
2957676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52 03:16 2,734
2957675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9 03:15 2,114
2957674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27 02:49 4,497
2957673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21 02:49 4,731
2957672 유머 여초 꿀팁으로 돌아다닌다는 두쫀쿠 안먹고 1억 모으는 법.jpg 14 02:47 4,095
2957671 유머 강유미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02:35 4,045
2957670 이슈 아들을 물어서 모든 개들을 없애버리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제니퍼 로렌스가 키우던 개 42 02:32 6,180
2957669 유머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할 수 있는 거임.. 강아지도 …. 6 02:26 2,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