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검찰,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 재심 ‘무죄 구형’… 최말자 씨 징역형 선고 60년
6,993 18
2025.07.23 14:54
6,993 18





부산지법, 23일 오전 첫 공판기일
검찰 “최 씨에게 무죄 선고해달라”

23일 오전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말자(가운데 흰색 옷) 씨.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원본보기

23일 오전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말자(가운데 흰색 옷) 씨.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60여 년 전 성폭행범 혀를 깨물어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 당사자인 최말자(79) 씨 재심 공판에서 검찰이 무죄를 구형했다. 향후 선고기일에서 최 씨는 사실상 무죄 판결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지법 형사5부(김현순 부장판사)는 중상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최 씨 사건 재심 첫 공판기일을 23일 열었다. 올해 5~6월 열린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던 최 씨는 이날 법정에 직접 나왔다.

검찰은 이날 최 씨에게 무죄를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최 씨)과 증인 신문을 하지 않겠다”며 빠르게 재판을 종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최 씨 측 변호인도 재판 절차 최소화에 공감하며 “검찰이 무죄를 구형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무죄를 구형하면서 최 씨는 향후 선고기일에 사실상 무죄를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부산지법 앞에서 열린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 인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씨는 “저를 위해 모여주신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고맙다고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씨는 “1964년 생사를 넘나든 악마 같은 그날의 사건은 어떠한 대가로도 책임질 수 없다”며 “피해자 가족들의 피를 토할 고통에 대한 심정을 끝까지 잊지 말고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죄인으로 살아온 삶에서 이제 희망과 꿈이 있다면 우리 후손들은 성폭력 없는 세상에서 자신의 인권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이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두 손 모아 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재심은 성폭행 피해자인 최 씨가 정당방위가 아닌 중상해죄로 60년 전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다룬다. 1964년 5월 6일 당시 18세였던 최 씨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노 모(당시 21세) 씨 혀를 깨물어 약 1.5cm 절단했다는 이유로 구속기소 됐다.

1965년 부산지법은 6개월간 옥살이를 한 최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노 씨는 최 씨보다 더 가벼운 판결을 받았다. 강간 미수가 아닌 특수 주거침입·특수협박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이 나왔다. 노 씨는 사망한 상태로 추정된다


https://naver.me/5sGE0pSX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98 00:05 24,1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7,2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3,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9,2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571 이슈 같이 만나서 식사하는듯한 에스파 카리나 - 이영지 - 아이브 유진ㅋㅋㅋ 20:59 108
3018570 기사/뉴스 유노윤호·임원희, 서울시 모범·유공납세자 표창 1 20:59 35
3018569 유머 놀아달라고 앙탈부리는 스탠다드푸들 1 20:56 309
3018568 이슈 [망그러진곰] 엄마를 위한 바삭바삭 김치전과 막걸리 1 20:56 231
3018567 기사/뉴스 ‘왕사남’ 장항준이 털어놓은 진심… “난 박찬욱·봉준호 같은 거장 아니다” 1 20:56 224
3018566 유머 블리자드 캐릭터 표절 레전드 사건으로 트위터에서 핫한 캐틱터ㄷㄷ 1 20:56 332
3018565 유머 이 능지로 어떻게 장사하는지 신기한 가게 10 20:55 883
3018564 유머 개한테 낫토를 줬더니 20:55 234
3018563 기사/뉴스 [단독] "생후 50일부터 볼에 멍"…'23곳 골절 사망' 해든이 엄벌 탄원 8만건 1 20:54 263
3018562 이슈 껌으로 조폭 잡은 썰 푼다 7 20:53 432
3018561 이슈 티아라 큐리 은정과 챌린지한 예나.twt 2 20:53 308
3018560 이슈 효과가 꽤 좋은 멜론이 어제부로 도입한 컴백 프로모 STAGE 99.jpg 1 20:53 324
3018559 유머 고양이 솜바지 간지럽히기 1 20:52 306
3018558 이슈 드덕들 설렌다는 <4월 방영예정 드라마> 라인업 22 20:52 1,243
3018557 정치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허위사실공표 유죄 확정…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2 20:52 219
3018556 이슈 [해외축구] 영국 여자축구 리그 팬들이 공감 못하고 있있는 wsl 리그 고트 명단 2 20:50 179
3018555 이슈 오랜만에 단발로 자르고 음방무대 하는 있지(ITZY) 류진 5 20:49 859
3018554 유머 왕사남 ost 그대 나를 건너가게 해주오의 영어 제목 (ㅅㅍ 28 20:48 1,239
3018553 이슈 고양이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만난 친구들 3 20:48 438
3018552 기사/뉴스 이상민 전 장관..이태원 참사, 안전문화 국민의식 제고돼야 7 20:48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