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래도 대학 나왔는데 그런 일은 좀”...중졸 백수보다 많아진 취업포기 대졸자
7,507 27
2025.07.23 08:27
7,507 27

대졸 비경제활동인구 304만명
고학력 청년 일할 직장 태부족
10년간 60만명 구직활동 단념

 

기업 “올해 신규채용” 60.8%
1999년 조사 이래 가장 낮아

 

일본 ‘취업 빙하기 세대’처럼
사회문제 비화땐 후유증 심각
“한국판 잃어버린 세대 징후”

 

대학교 졸업장이 더 이상 취업의 보증 수단이 되지 않는 시대다. 고학력 비경제활동인구가 처음으로 중졸 이하 비경제활동인구를 넘어섰다. 일자리 감소 속에 취업 문턱에서 대기 중인 ‘고학력 대기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대학교 졸업 이상(4년제)의 비경제활동인구는 304만8000명으로 중졸 학력의 비경제활동인구(303만 명)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15세 이상 인구다. 단순한 실업률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는 고용시장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거나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 일자리를 포기한 고학력자 등이 대표적이다.

 

10년 전에는 대졸층과 중졸층의 격차가 100만명 이상이었지만, 고령층 중심의 중졸 인구가 줄고 고학력 대기자는 빠르게 늘었다.

 

이러한 변화는 고학력 청년들이 취업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조적 고용위기가 그 배경으로 지목된다. 고학력 구직자들은 주로 고부가가치 제조업이나 전문 서비스업 일자리를 선호하지만, 이들 일자리는 제한적이다. 게다가 저성장 기조 속에서 기업들의 채용 여력까지 줄어들면서 청년층의 고용시장 이탈이 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시 고용인원 100명 이상인 500개 기업 가운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8%로 조사 실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고학력 청년층이 첫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사회 진입 자체가 지연되고, 결과적으로 ‘잃어버린 세대’로 고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구조화되면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대졸자 취업률은 1991년 81.3%에서 2003년 55%까지 추락했고 당시 취업 기회를 놓친 세대는 이후 40·50대가 될 때까지도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실제로 일본은 1990년대 초 버블경제 붕괴 이후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일본 노동당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약 1만엔(9만3000원) 증가했지만, 40대 후반의 월급 상승폭은 1000엔을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50대 초반은 오히려 월급이 줄었다. 금융자산이 100만엔 미만인 40대 비율도 2003년 대비 2023년에 2배 이상 늘어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면 이후 소득, 자산, 소비 능력 전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한국에서도 유사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새 정부는 신산업, 특히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산업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AI산업은 고용 창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근로자의 51%가 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9521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09 00:05 14,4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0,6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6,9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3,2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3,8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8,7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5,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4979 이슈 아들 둘 있는 집에는 딸 입양이 힘들꺼다고 하는데.thread 1 18:56 397
3014978 팁/유용/추천 약 10여년전 데이식스 멤버들과 솔루션스 나루가 홍대 놀이터에 기타 하나 들고가서 맥주 마시며 쓴 데이식스 곡 18:56 96
3014977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피에스타 "Mirror" 18:54 19
3014976 이슈 끌로에 2026 신상 가방 2 18:54 461
3014975 이슈 크록스 X 엔시티 위시 SS26 Do Your Thing with NCT WISH 18:54 96
3014974 유머 [일본] 하인즈 케챱 피카츄 콜라보 발매 🍅 19 18:53 730
3014973 기사/뉴스 파일럿으로 시작했는데…시청률 3%대 유지하며 장수로 거듭난 韓 예능 ('톡파원') 9 18:53 601
3014972 정치 [오마이포토] 국민의힘, '계엄 사과' '윤석열 절연' 결의문 낭독 11 18:53 241
3014971 이슈 유통업계 주식 부자 순위 4 18:52 643
3014970 기사/뉴스 해병대 입대 2주 만에 삶을 등진 아들, 위자료는 4500만원…국가는 항소했다 [세상&] 5 18:51 498
3014969 이슈 유지태 모델 시절.jpg 19 18:51 1,287
3014968 이슈 기름비가 내린다는 이란 상황 39 18:50 2,414
3014967 이슈 셀린느 2026 FW 컬렉션 6 18:50 446
3014966 기사/뉴스 "면접 보겠다" 달라진 집주인들…전세 구하러 갔다가 '깜짝' [돈앤톡] 18:50 476
3014965 유머 초보 친구 운전연습 도와주려 했던 전주 시민 19 18:49 988
3014964 정치 국민의힘 긴급의총 어두운 표정의 장동혁 대표 [포토] 4 18:49 391
3014963 유머 인형인척 하다 들킨 야생부엉이 20 18:49 899
3014962 이슈 월간남친 속 지수....gif 21 18:49 1,001
3014961 이슈 2025년 세계 최고의 공항 TOP10 5 18:48 593
3014960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보이프렌드 "BOUNCE" 18:4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