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도시 치토세.
삿포로 공항 말고 아무것도 없는 깡시골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을 부르는 마을의 자랑거리인 음식점이 하나 있다


그게 바로 노부부가 가족끼리 운영하고 있는 작은 가정식집, 태양의 은혜.
부드러운 오므라이스가 시그니처 메뉴고, 각종 정식류와 면류도 판매중
공항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3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동네밥집이지만,
여기가 1년 내내 일본 전국에서 사람이 끊이지 않는 가게가 된 이유...

바로 성우 스즈키 아이나와 하나이 미하루의 부모님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이기 때문이다

대충 짐작했겠지만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란 두 성우의 팬들을 말하는 것인데
두 자매들이 맡은 작품이 러브라이브 선샤인, 신데렐라 걸즈, 우마무스메, 프리큐어, 사신짱 드롭킥 등등
투디돌 좀 파고있다는 덕후라면 찾아올 수밖에 없다
참고로 마을의 자랑거리라는건 주접이 아니라 진짜로 치토세는 이 둘말곤 유명한게 없는 동네.
암튼 그런 가게다보니 내부는






입구부터 내부까지 모조리 두 성우... 아니 가족사진과 담당한 작품들 굿즈가 잔뜩



귀성차 내려온 딸들이 남기고간 사인도 잔뜩
더불어 동료성우들이 밥먹고 친구네 부모님댁에 남긴 사인도 여럿있다고...




아무튼 덕후들에게 성지 취급받으며 유명해진 곳이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음식점으로써 훌륭하다는 점때문에 재방문률이 높다는게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애초에 딸들 데뷔전부터 십수년간 운영하던 가게니 당연히 좋은 가게일수밖에...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여기만을 위해 치토세 들릴만큼 괜찮아서
어릴때 이걸 매일 먹고 자랐을 스즈키 자매가 부럽다는 반응까지 있었으니 말다했다.
그리고 찾아갔을때 딸들 굿즈나 출연작 굿즈를 갖고있는게 보이면 살갑게 대해준다
덤으로 이 가게에는 한가지 이야깃거리가 있는데

사실 동생인 미하루는 처음 데뷔할때 성씨를 하나이라는 예명으로 지었고
2년 먼저 데뷔한 아이나와 자매란걸 공개적으로 드러내지도 않았지만

데뷔직후 여기에 미하루 본인 직필사인과 담당작 굿즈들이
대량으로 걸리기 시작하면서 둘이 자매인게 확정되어 버렸다.
글치... 딸자랑은 못참죠...

물론 얼굴 닮은것부터 시작해서 고향 같음, 데뷔하자마자 서로 맞팔+트윗 주고받음,
아이나가 과거 언급한 동생이랑 나이 같음, 업계 선배인데 존댓말 안함,
스즈키 미하루란 이름으로 민요가창대회 수상한 경력 있음(언니와 공동수상)
등등 정황증거가 너무 많아서 팬들도 알면서 모른척하는 상황이였고
본인들도 자매란걸 숨길생각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 문제는 딱히 없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