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작 ‘10만원’ 훔치려고”…20년 지기 친구 살해 男, 무기징역
6,206 7
2025.07.22 23:30
6,206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9130?sid=001

 

10만원을 훔치기 위해 20년 지기 친구를 살해한 60대가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의영)는 이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은 A씨(65)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종결했다.

검사는 “자신에게 너무나 잘해준 피해자를 단돈 몇만 원 때문에 살해했다. 피해자는 고통 속에서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A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의 잘못은 크다. 하지만 피고인의 나이를 고려하면 원심 형만 복역해도 100세의 나이에 사회로 나오게 된다”며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3일 오후 11시 14분쯤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에서 B씨(70대·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옆방에서 자고 있던 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경찰은 주택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발생 15시간 만인 4일 오후 2시쯤 순천터미널 주차장 인근에서 배회하던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버린 흉기도 2시간 뒤인 오후 4시쯤 여수의 한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A씨는 B씨 가족이 대문 주변 계량기에 집 열쇠를 둔다는 점을 알고 밤사이 침입했다.

B씨가 평소 거실 서랍에 10만 원씩을 넣어둔다는 점을 파악한 A씨는 이를 훔치려다 B씨에게 발각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알아본 후 “도둑놈”이라고 하자 부엌에서 흉기를 챙겨 이런 일을 벌였다.

평소 B씨는 20년간 알고 지내온 A씨에게 반찬을 주는 등 살뜰하게 챙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8월 19일 오후 2시에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19 12.26 22,0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7,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317 유머 하겐다즈가 270엔? 한국은 4500원인데? 천엔에 빵을 이 정도나 살 수 있어? 한국은 만원에 3개 끝인데?.tiktok 17:00 73
2945316 이슈 이제 대세는 사찰요리다! 유명한 여러 명장 스님들을 모시고 셰프가 사찰요리를 배우는 고품격 요리방송이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절밥한끼 #선재스님 | 예고 17:00 38
2945315 유머 🏢나의 직장 선택 기준은?🏢 17:00 20
2945314 이슈 가디언지 2025년 연말 퀴즈에 한국 관련 문제가… 4 16:59 230
2945313 이슈 남친이랑 같이 하이디라오 갔는데 쌈싸먹으면 어떡할거야? 엠비티아이랑 같이 반응 달아줘.. 16:59 163
2945312 이슈 유튜브 댓글에 상처받은 중식마녀 .jpg 9 16:58 1,101
2945311 유머 비온뒤 버스정류장에서 본 어르신의 친절 1 16:57 220
2945310 이슈 조회수 3100만 넘은지 꽤 된거같은 아이유 X 도경수 - Love wins all 16:57 83
2945309 유머 맛없는 댓잎 먹고 후딱딱이 모드 후이바오🐼🩷 2 16:56 265
2945308 이슈 머라이어 캐리 쌍둥이 아들딸 근황 5 16:53 1,258
2945307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 "아주 못됐다"는 중국어선 불법조업…해경, 강력 대응 채비 12 16:51 404
2945306 이슈 레전드 홈쇼핑 방송사고 top5 <feat. 반전있음> 12 16:48 1,100
2945305 이슈 임성근 셰프 진짜 냉부인재인게 하나하나 따로 조리해야하는 구절판을 25분 남기고 완성함 12 16:47 2,137
2945304 이슈 엑소 <첫 눈> 들으면 떠오르는 존재 말해보자 11 16:46 544
2945303 이슈 밤마다 밥 먹으러 오는 게들.jpg 22 16:46 1,827
2945302 이슈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풍경 19 16:45 2,316
2945301 유머 쓰담쓰담에서 라이브하면서 춤추고 애교부리는 38세 남성 16:36 1,346
2945300 유머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시집 간 시베리아호랑이 한라와 아기 삼둥이 사파리 공개🐯 9 16:36 1,538
2945299 기사/뉴스 골칫덩이서 산업 자원으로...폐광의 1억5천만 톤 경석 산업화 시동 16:35 370
2945298 정보 연말 건배사 추천드립니다 #왓챠 #실연쇼콜라티에 (웬투머니나) 16:35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