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경청·소통’ 강조해온 이 대통령, 강선우 여론에는 ‘침묵’ 일관
1,117 14
2025.07.22 21:05
1,117 14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사진) 임명 강행 논란을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을 통해 임명 방침을 알리고 절차를 밟아나가는 동안에도 각계의 강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는 확산 중이다. 이 대통령이 직접 설명에 나서지 않는 것은 그간 경청과 소통을 국정운영 철학으로 강조해온 기조와 차이가 있다.

이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강 후보자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 회동에서도 인사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 후보자 임명 강행의 이유와 절차 개시는 대통령실 참모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임명 방침(지난 20일) →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방침(22일 오전) → 재송부 요청(22일 오후)’이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과 강유정 대변인의 브리핑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침묵에는 이미 임명 결정을 굳히고 공표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강선우 거취 정국’을 장기화하거나 논란을 확산하지 않으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인사 결정이 다 끝났는데 무슨 얘기를 더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 강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24일까지 보내달라며 이틀의 시한을 부여한 데도 신속하게 임명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서둘러 임명 절차를 마무리해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임명 결단을 내린 만큼 시간을 두고 결과로 평가받겠다는 뜻으로도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인사 문제를 두고 “어떤 결과를 낼 거냐로 평가, 판단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침묵에 비례해 부담은 쌓이고 있다. 강 후보자 거취 문제가 국정운영 스타일의 가늠자로 부상한 상황에서 직접 설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그간 갈등 현안과 리스크에 직접 해명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해왔다. 임명 강행 뒤에도 부정적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을 경우 국정 지지율 하락이나 국정 동력 약화 등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

이 대통령의 침묵 속에 ‘강선우 카드’를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를 두고 각종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우 수석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여당 지도부 의견이 강하게 반영됐다면서도 “최종적으로 인사권자는 이렇게 결정하셨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에 대한 설명을 저한테 하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여권 주변에서는 강 후보자가 지난 대선 당시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작가와 이 대통령의 대담을 조율하며 신뢰를 구축했다거나, 2023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투쟁 당시 친분을 쌓았을 것이라는 식의 각종 설이 난무한다. 다만 우 수석은 이런 추측들에 “우물가에서나 도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국정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등 민심의 흐름을 살피면서 재송부 기한인 24일 이후 곧바로 강 후보자 임명을 할지 등을 지켜보자는 기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8465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임프롬X더쿠🧡] 아마존 1위*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스 토너🌾 체험단 (50인) 242 02.20 7,5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66,5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7,5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50,2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88,3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8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9,8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8167 이슈 슼에 글 업로드 하는 사람으로서 은은하게(?) 안가져왔으면 하는 글 3 03:46 423
2998166 이슈 알리사 리우 이해인 선수 올림픽 피겨 의상 2 03:40 714
2998165 유머 얼굴로 웃기고 그런 시대 아니잖아 2 03:31 505
2998164 이슈 얼뱅노래축제 참가자가 노래를 너무 잘 부름 03:16 235
2998163 유머 전세계 인류 역사에 남은 가족오락관.jpg 13 03:11 1,987
2998162 이슈 남편이 귀성길에 졸다가 접촉사고를 냈는데 21 03:09 2,374
2998161 유머 이 배경음악을 쓰는게 맞냐고 물었다 1 03:08 360
2998160 유머 장현승씨 멘헤라 치료되니까 팬들이 멘헤라됨 (유머) 4 03:01 1,128
2998159 이슈 동계올림픽 첫 직관한 샤이니 민호 유투브.ytb 1 02:57 361
2998158 이슈 재퇴마가 필요해보이는 장현승 댓글 워딩.... 120 02:52 9,740
2998157 유머 올림픽 선수들이 직접 녹음한 본인 이름ㅋㅋㅋ 5 02:46 957
2998156 이슈 방금 백만뷰 찍은 강남 X 아이브 리즈 JANE DOE 커버..ytb 4 02:43 480
2998155 유머 남편이 잠깐 만났던 여자 못 잊겠다고 이혼해 달라고 한다 119 02:36 9,534
2998154 이슈 땡땡이케이스 살 돈도없다 6 02:34 1,984
2998153 이슈 보기드문 정상적인 팬싸템 했을때 롱샷 김률 비주얼ㅋㅋㅋ 4 02:33 584
2998152 팁/유용/추천 미야오 가원 노래 취향 #8 02:23 158
2998151 이슈 구교환, 박지현 연에인 모드 off <-> on 5 02:21 1,874
2998150 유머 13년전 같이 사진 찍은 쇼트트랙 선수들 5 02:16 2,397
2998149 이슈 꾸준히 조회수가 오르고있는 데스파시토 커버영상 7 02:07 1,939
2998148 이슈 구매한 해물믹스에서 가짜오징어 발견해서 식약처 신고한 후기 (feat 포상금 25 02:01 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