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마침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박보검이 ‘더 시즌즈’ MC 마이크를 내려놓는 그날.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녹화가 진행됐다.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선물처럼 나타나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진행자로 안방 문을 두드렸던 그는 이날 녹화를 끝으로 ‘더 시즌즈’를 떠난다.

알려진 대로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꿨던 그는 오랜 시간 뮤지션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던 바. 그래서 ‘더 시즌즈’ MC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11년 전 본인이 출연했던 KBS2 음악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착안한 ‘박보검의 칸타빌레’ 이름도 직접 지었다.
그의 진심은 매회 방송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보검은 출연하는 게스트들과 환상 호흡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직접 노래하고 춤도 추고 피아노 연주도 훌륭하게 해내며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빛나는 비주얼로 보는 재미를 더한 건 당연지사.
그랬던 박보검이 4개월 만에 ‘더 시즌즈’를 떠나게 됐다. 22일 마지막으로 그가 완성할 ‘칸타빌레’는 어떤 멜로디를 들려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35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