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도 쉬고 싶어요"…다시 시작된 `찜통`, 택배·배달기사들의 절규
5,037 1
2025.07.22 17:12
5,037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71177?sid=001

 

민주노총, 특수고용 노동자 폭염대책 기자회견
제도 사각지대서 온열질환 무방비 노출
"지자체, 지도감독 등 직종별 폭염 실태 파악해야"
22일 10시 기준 전국 폭염 특보..열대야도 지속
택배기사를 비롯한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폭염 특보가 내려져도 제대로 쉴 수 없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정부가 내놓은 폭염 휴식 대책 등 관련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현실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엔 극한 호우가 끝난 뒤 열대야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 현장 노동자들의 고충은 더 커질 전망이다.
 

민주노총이 22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폭염대책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성가현 수습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2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폭염대책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폭염 실태를 파악하고 직종별 맞춤 폭염대책을 즉각 시행하라”라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경우 2시간 근무 20분 이상 휴식’이 의무화됐지만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단지 이들이 법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 만으로 폭염 속에서도 휴식 없이 일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택배기사들은 최근 택배 회사에서 실내 근로자 휴식을 보장하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특수고용 노동자인 자신들의 보호 조치는 뒷걸음질쳤다고 주장했다. 현재 택배업체가 폭염 대책으로 50분 근무할 시 컨베이어 벨트를 10분가량 멈추는 지침을 세웠는데 이는 택배기사들의 야외 노동시간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내 근로자 역시 냉방시설에 있는 휴게실에서 쉬는 것이 아닌 그 자리에 대기하는 수준이어서 실질적인 휴식이 되지도 못한다고 했다.

윤중현 서비스연맹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작업장에서 오전에 휴식시간으로 30분이 지연되면 택배기사의 배송 시간은 1시간 늘어나게 된다는 게 공통된 증언”이라며 “컨베이어 벨트가 멈추지 않도록 추가 분류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달기사(라이더)들도 현재 플랫폼들의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김지수 사무국장은 “현행 배달료 구조는 평소 운임을 낮게 유지하다가 폭염 시에만 일시적으로 인상하는 방식”이라며 “라이더가 무리하게 폭염 속에서도 배달을 하게 만드는 구조적인 요인”이라 비판했다. 이에 과도한 건수 경쟁을 중단하고 라이더 기본 운임을 상향해 생계형 과로를 줄일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기상 악화로 근무가 일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노동자가 스스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결국 법 적용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노총은 “법 적용 대책 마련 전이라도 특고 플랫폼 노동자의 폭염 실태를 파악하고 지도감독, 지자체 및 대기업 합동대책 등 직종별 맞춤 폭염대책을 즉각 시행하라”고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강원 내륙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고 있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고기압에 의해 기온이 오르는 동안 이번 주 서풍 계열의 바람이 국내로 따뜻한 수증기를 계속 공급해 체감온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그 결과 서울을 포함한 21개 시·군에는 전날 열대야가 발생하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18 00:06 19,6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1,2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5,8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6,8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4,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273 이슈 2027 브라질 여자월드컵 아시아 진출국 모두 확정 19:10 4
3026272 이슈 친분도 안면도 없는 최지수(미쓰홍 노라) 인스타 가서 댓글단 윤경호ㅋㅋㅋㅋㅋㅋ 19:09 235
3026271 기사/뉴스 [단독] 李정부, 6년 만에 '간첩 조작' 가해자 등 11명 서훈 박탈 5 19:09 195
3026270 이슈 외국인 : 아시아 최고 국가는 일본임 12 19:08 483
3026269 기사/뉴스 군복무 2년 650만원 내고, 국민연금 1400만원 더 받는다? 19:08 82
3026268 유머 한국인 드워프설 19:07 172
3026267 유머 엄은향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9:07 410
3026266 기사/뉴스 로봇이 밥 먹여주는 세상 19:06 187
3026265 유머 나갈땐 척척박사개 19:06 67
3026264 정치 김건희 고모는 목사고 땅은 신천지가 사고.... 3 19:05 223
3026263 유머 [망그러진 곰] 하나 둘 셋 "비벼" 4 19:05 520
3026262 유머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 19:04 388
3026261 이슈 💿 써클차트 2024년 연간 vs 보정연간 순위 TOP10 1 19:03 180
3026260 이슈 OWIS(오위스) 소이 썸머 MUSEUM 챌린지 선공개 1 19:03 59
3026259 이슈 원작이랑 제일 씽크로 미친 남주 37 19:02 1,604
3026258 정보 동네친구 강나미 "진짜 Hey! Say! JUMP 야마다 료스케가 왔습니다"👑 성수동 뒤집어놓은 월클 아이돌의 등장✨ 13 19:01 487
3026257 이슈 여성만을 위해 기부한 여성대표들 3 19:01 570
3026256 이슈 포토이즘 X 키스오브라이프 벨 ARTIST FRAME OPEN ! 19:01 62
3026255 유머 원피스 밀짚모자해적단에서 입지 위태로운 멤버.jpg 12 19:00 688
3026254 기사/뉴스 씨티 "韓 성장률 전망 0.1%p 하향…한은 7월부터 금리인상 예상" 1 19:00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