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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특검으로부터 '23일 관계자 소환' 통보
"금액 크지 않아 부서장협의체 전결 사안이었다"
"지분 투자여서 매 분기 공시, '손실처리' 안됐다"
"IMS에 대한 투자 아니라 오아시스펀드에 투자"
[데일리브리프 이승석 기자] 신한은행은 22일 김건희 특검의 소환 통보와 관련, IMS모빌리티 투자는 "투자 금액이 50억원 이하로 은행장 소관이 아니라 해당 부서장협의체 전결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데일리브리프와의 통화에서 "해당 투자는 엄밀하게 보면 IMS모빌리티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오아시스애쿼티파트너스펀드(오아시스펀드)에 돈을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계에는 '신한은행이 IMS모빌리티 보통주 30억원 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신한은행은 오아시스펀드를 통해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또 "오아시스펀드는 IMS모빌리티의 구주 25%와 신주 75% 등 주식 4만5000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했다"면서 "해당 투자는 사실상 투자조합 성격으로 운영됐고 오아시스펀드가 관리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투자이후 관리 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신한은행은 분기보고서를 거래소에 공시하는 상장 기업인 만큼 10억원이 넘는 지분출자는 무조건 외부 기관의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매카니즘에 의해 해당 투자는 매번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됐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IMS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는 이미 손실 처리됐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또 "문제가 되고 있는 투자는 기술기반 투자로 진행된 것이며 50억원 이하는 부서장협의체 전결 사안이기 때문에 유관 부서장들끼리 협의해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형태의 기술투자는 매년 100건이 넘고 큰 건은 100억원이 넘는 투자도 있다"고 밝혔다. 특검 수사 대상인 오아시스펀드에 대한 30억원 투자는 은행장 등 경영진 관리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IMS모빌리티의 184억원 투자유치 등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관계자들을 23일 오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사모펀드인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수십억원 씩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투자 당시 IMS모빌리티가 자본잠식 상태였던 점에서 이들의 투자가 일반적이 않다고 보고, 업무상 편의 청탁 등 대가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