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권노갑 “갑질 논란 강선우, 자진 사퇴해야... 직언 못하는 여당 지도부도 문제”
911 3
2025.07.22 15:00
911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7374?sid=001

 

한국일보 ‘이슈전파사’ 출연해 강 후보자 사태 비판

유튜브 첫 출연 “매일 공부하고 운동한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자신감 넘쳐”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22일 한국일보 시사유튜브 ‘이슈전파사’에 출연했다.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22일 한국일보 시사유튜브 ‘이슈전파사’에 출연했다.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권노갑(95)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보좌진 갑질로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자기 욕심을 버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의미다.

권 이사장은 22일 한국일보 시사유튜브 ‘이슈전파사’에 출연해 “강 후보자를 생각해서도 (이미 논란이 커졌기 때문에) 사퇴하고 국회의원을 하는 게 낫다”며 “계속 고집을 부리면 대통령에게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민주당 지도부에도 쓴 소리를 했다. 권 이사장은 “여당 지도부가 문제”라며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고 내리고 있는 일을 대통령한테 바르게 말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지도부에 큰 책임이 있다”고 쓴 소리를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선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 92곳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냈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도 후보자 자진 사퇴를 촉구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논란에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방침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시한 내에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10일 이내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이후 임명이 가능하다.

권 이사장은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여야 지도부를 만나고, 지역을 다니며 민심을 듣고, 기자회견도 하면서 (국정을) 잘하고 있지 않느냐”며 “그런데 이런 문제가 쌓이면 결국 민주당이 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게 된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중학교 때 처음 김대중 대통령을 알게 된 이후 정치 역정까지 함께하며 60년 세월을 함께한 정치적 동반자다. 묘비에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권노갑’ 딱 17글자만 새겨달라고 할 만큼 그의 인생은 김 전 대통령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다.

권 이사장은 “나는 뭣이 되기 위해서 (정치를) 한 것이 아니고 오직 김대중 대통령만을 위해서 했다”며 “출세 같은 건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평생 참모이자 동지였던 그는 강 후보자 사태로 불거진 국회의원들의 보좌진 괴롭힘 문제도 비판했다.

권 이사장은 “보좌진도 혼자가 아니라 가족이 있다. 많은 국민이 갑질한 사람을 싫어하고 당한 사람의 아픔과 함께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의 뜻을 거스르면 민주당과 이 대통령에게 마이너스가 된다”고 말했다.

13대부터 15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권 이사장은 “그분들(보좌진)은 자기를 희생하면서 나를 도와준 사람들이기 때문에 내 가족”이라며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모든 비서진, 참모진과 함께 식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미 국내 최고령 석사 학위라는 기록을 가진 권 이사장은 올해 초엔 한국외대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골프로도 유명하다. 지난 달 샷이글을 성공하고 70타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권 이사장은 “매일 공부하고 운동하는 요즘이 제일 행복하고 자신감에 넘친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의 인터뷰는 유튜브 ‘이슈전파사’에서 볼 수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23 12.26 16,7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7,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406 이슈 미국 댄서가 넌 미국인이었으면 댄서로도 먹고 살 수 있었다고 말한 보아 춤 전성기 시절 19:00 139
2945405 이슈 원지안 전 남편한테 질투하는 박서준ㅋㅋㅋㅋㅋ 18:59 242
2945404 이슈 기안 어머니가 입양하게 된 유기견 두마리 알콩이 달콩이 2 18:58 559
2945403 유머 지휘자만 모르게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3 18:57 137
2945402 유머 카리나에게 따수운 멘트 날리는 (장)도연웅니... 3 18:53 853
2945401 이슈 일본 X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된 초등학생 책가방(란도셀) 재활용 6 18:53 1,526
2945400 이슈 미야오 인스타그램 업로드 18:48 180
2945399 이슈 올해 7월에 코인에 투자를 했다면? 7 18:47 2,238
2945398 유머 귀찮아서 끓인라면을 배달시켜본 아이돌 17 18:46 3,491
2945397 이슈 JPOP 2025 오리콘 연간 세일즈 랭킹 탑10 9 18:44 656
2945396 유머 기대하고 가게 방문했는데 지금 없대 9 18:43 2,801
2945395 이슈 빨래 실내 건조 꿀팁 11 18:43 1,617
2945394 이슈 2025 사건/이슈 중 얼마나 기억하나요? (스압) 8 18:42 572
2945393 유머 음바페가 아직 결혼 안한 이유 9 18:39 3,400
2945392 이슈 처음엔 조롱으로 시작했다가 전문적인 토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신작 애니 논란 장면 10 18:38 2,265
2945391 이슈 데뷔 25주년 기념 런치/디너쇼 개최한 코다 쿠미 근황 8 18:37 863
2945390 이슈 20대 강박증 온다. x 16 18:36 1,722
2945389 이슈 토끼냐?🐰고양이냐?🐱 난둘다😎 토냥즈 뜬다 11 18:33 664
2945388 유머 감색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음 23 18:31 3,020
2945387 유머 조나단이 콩고에 관한거 이렇게 자세히 말하는거 첨봄 7 18:31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