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제 총기로 자식 살해한 아버지…신상 공개 추진되나
5,886 8
2025.07.22 14:11
5,886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77449?sid=001

 

아버지가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하고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한 충격적인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62)씨는 오늘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외부 노출을 피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B(33)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시 며느리와 손주들 앞에서 사제 총기를 이용해 쇠구슬 여러 개가 들어있는 '산탄'을 B 씨에게 연달아 발사한 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사제 총기로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성병대(53) 사례를 비춰볼 때 A 씨의 신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예상했습니다.

성 씨는 2016년 10월 19일 서울 강북구 오패산로에서 사제 총기와 둔기로 이웃을 살해하려다 실패한 뒤 현장에 출동한 김창호 경감(당시 경위)을 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범행의 중대성과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범죄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성 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철저히 계획된 범행으로 사제 총기와 폭발물 등을 다량으로 제작·소지해 사회적 파장이 크다"며 "범죄 예방 측면에서 신상 공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사제 총기 사건으로 또다시 수많은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데다 어린 손주들 앞에서 범행한 점도 매우 악랄하다"며 "기본적으로 신상 공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신상공개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서 피의자의 범죄 사실이 충분히 입증됐을 때 신상을 공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함께 피의자의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경우에 해당하며 피해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경찰은 현재 "가정불화가 있었다"는 A 씨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아내인 에스테틱 그룹 대표 C 씨와 20년 전에 이혼했으며, 그 원인을 놓고 아들 B 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혼 후에도 C 씨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던 A 씨가 가정불화에 따른 열등감과 분노를 쌓아두다가 전처를 향한 일종의 복수심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 교수는 "A 씨는 술·마약을 하지 않고 정신이 온전한 상태에서 여러 가족 가운데 아들만 특정해 살해했다"며 "아내에게 가장 큰 상실의 고통을 주려는 의도나 배경이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A 씨는 전처가 사회·경제적으로 이룬 성공의 측면에서 아들이란 존재를 계승자라고 여겼을 것"이라며 "장기간 누적된 열등감과 복수심이 범행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 만큼 수사 경과를 지켜본 뒤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94 01.27 53,9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9,0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2,8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6,4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788 이슈 남의 귀한 아이에게 독성물질 먹이는 기혼녀들의 진실 23:58 159
2977787 이슈 대기업 소속사의 장점(?) 4 23:54 557
2977786 정보 일본가수 유튜브 MV 조회수 역대 랭킹 TOP30 23:52 209
2977785 팁/유용/추천 홈메이드 추성훈 스테이크🥩 23:52 341
2977784 기사/뉴스 '병역법 위반' 송민호, 3월 24일 법정 선다 4 23:51 306
2977783 이슈 도경수 춤추면서 자동귀척하는거 볼 사람 2 23:50 390
2977782 정보 닻만 내리면 끝? 배가 떠내려가지 않는 진짜 이유 (현수선 법칙) 수만 톤의 배를 고작 체인 하나가 버티는 비결 천재적인 공학의 세계 23:43 454
2977781 정치 총선 때 김건희 광주 출마하려고 했었단다 이유:김건희가 광주비엔날레 갔었는데 인기가 너무 좋아서 47 23:41 1,933
2977780 정보 탄광에서는 남성들만 광부로 일한다고 흔히 알고 있지만, 실제 탄광에서는 여성들도 광부로 일하였다 4 23:38 868
2977779 기사/뉴스 [단독] "성폭행? 장애인이 음란행위" 색동원 해명 믿은 협회 3 23:37 1,111
2977778 이슈 넷플에서 공개예정인 도전슈퍼모델의 이면을 밝히는 다큐멘터리.jpg 45 23:37 3,512
2977777 이슈 아니 포로가 2명뿐이래 나머지 북한군들 다 자살해서 부상 입어서 못싸우고 포로 될 바엔 자폭이라도 하라고 세뇌시켰대 이게 말이냐... 14 23:35 1,698
2977776 이슈 주우재 조카(아린이) 진짜 귀엽... 13 23:34 3,313
2977775 이슈 교토인이 교토화법 쓰다가 도쿄 사람한테 오히려 당하는 만화.jpg 20 23:32 3,072
2977774 이슈 두바이에 지어지고 있다는 슈퍼카 부가티 레지던스 6 23:32 1,493
2977773 정치 [속보]김민석 총리, ‘색동원 성학대 의혹’에 범부처 TF 구성 긴급 지시 10 23:32 911
2977772 기사/뉴스 연세대 의대 연구진이 40대 이상 중장년층 11만 8천여명을 13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9 23:32 2,464
2977771 정치 ICE, 이스라엘, 팔란티어, 그리고 AI 1 23:32 780
2977770 이슈 92년생 교사 연봉 ㄷㄷㄷㄷㄷㄷㄷ 49 23:31 4,419
2977769 유머 대학교 다닐 때는 등록금을 2인분만큼 내고 지금 교사로 일하면서 받는 월급은 1인분만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임... 이게 맞아? 8 23:31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