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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채상병특검, '880-7077 통화' 주진우 의원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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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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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09584?sid=001

 

"경위 확인 필요…일정 조정 단계 아냐"
"내란·김건희특검과 압수물 공유 협조"

 

정민영 채상병 특검팀 특검보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채상병 특검팀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정민영 채상병 특검팀 특검보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채상병 특검팀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윤석열(VIP) 격노'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도 조사할 방침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02-800-7070' 번호로 주진우 의원이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 의원도 수사대상에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그 통화 경위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지금 구체적으로 조사일정을 조율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런 일로 (임성근 전)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느냐'며 격노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회의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통해 박정훈 대령(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

최근 이종섭 전 장관이 회의 당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며 같은 날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에 앞서 같은 번호의 전화를 받은 주 의원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800 전화' 수신인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주 의원, 이 전 장관 등이다. 주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에서 "1년 전에 44초 통화한 사람을 기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이금규 특검보와 이정민 부부장검사, 홍현준 검사를 투입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모해위증 및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

정 특검보는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라며 "증언의 내용이 허위라는 점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충분히 확인이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특검에 출석해 밝힌 입장, 그 전에 군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연락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고, 이 사안 자체가 김 전 사령관의 증언뿐만 아니라 그 전부터 밝힌 입장에 따라 박정훈 대령이 기소돼 굉장히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일부를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과 공유하는 데 협조할 방침이다.

정 특검보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관련 압수물에 대해 내란특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압수물은 김건희특검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로 파악하고 있다"며 "법원이 발부한 영장의 내용을 확인하고 집행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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