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김용현 취임 2주만에 '합참-드론사' 무인기 작전 직보…"실패 아니니 힘내라" 전화도
4,348 3
2025.07.22 13:35
4,348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49585?sid=001

 

'무인기 추락' 공개 뒤 "'실패 작전 아냐' 격려 전화 받아"
김용대 사령관, 지난해 9월 김용현 전 장관에 작전 대면보고
내란특검, 김 사령관 국방부 출입기록도 확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평양 무인기 추락 사건이 알려진 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게 "작전 실패가 아니니 힘내라"고 말하며 독려했다는 진술을 내란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10월 '대한민국이 평양으로 날려보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무인기 사진 〈출처=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지난해 10월 '대한민국이 평양으로 날려보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무인기 사진 〈출처=조선중앙통신〉

JTBC 취재결과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최근 김 사령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실패한 작전은 아니니까 힘내라, 너무 걱정하지 말고 부대원들을 잘 격려해줘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전 장관의 격려 전화가 온 시점은 지난해 10월 19일 북한이 추락 무인기 사진을 공개한 이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북한은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로 "전쟁발발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특대형범죄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무인기 작전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 유엔군사령부 역시 "정전협정을 준수하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11월 18일 드론작전사령부가 올린 25명의 표창 추천 명단과 관련해서도 "'표창 추천을 올리라'는 김 전 장관의 연락을 받고 올린 것"이라는 김 사령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전 장관과 김 사령관의 통화는 모두 군 비화폰으로 이뤄졌는데, 특검은 김 사령관의 진술과 수도방위사령부 서버에 보관된 군 비화폰 통화내역을 대조해 진술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드론사령관-합참 작전본부장, 지난해 9월 장관실 찾아 직접 보고
내란특검은 지난해 9월 중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승오 합참작전본부장과 김용대 드론사령관으로부터 '북한 무인기 작전'을 대면으로 보고받고 승인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지난해 9월 6일 김 전 장관이 취임한 뒤 약 2주 만입니다.

특검은 김 사령관이 이 시기 무인기 작전 대면 보고를 위해 국방부에 출입한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고 당시 김 사령관은 이 본부장과 함께 드론사 보유 무인기에 전단통을 부착해 개조한 뒤 전단을 실어 보내는 작전 개요와 함께, 개조 무인기의 중량과 경로, 고도 등을 브리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같은 작전을 보고받은 뒤 '알았다'는 취지로 답변하며 작전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특검은 평양 무인기 추락 사건이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해 11월 22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무인기 작전을 중단하자'는 취지로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김 전 장관과 충돌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김 의장이 작전 중단을 건의하자 김 전 장관이 '계속 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성을 높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해 11월 22일은 12.3 비상계엄 선포 10여 일 전입니다.

특검은 드론작전사령부의 무인기 작전과 비상계엄 사이의 연관성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드론사가 무인기를 이용해 대북전단을 살포한 행위가 군사적 도발을 강화해 국지전을 야기하려고 한 시도라 보고,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쳤다는 일반이적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5 12.26 18,4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87 이슈 [모태솔로] 해외간다고 데이트신청 까였는데 그게 일본 2박3일 여행이었던 스토리.jpg 09:50 117
2944986 유머 단숨에 파스타 수출규모 세계 2위가 된 우리나라의 원동력 2 09:49 184
2944985 유머 트위터 그림러들한테 sexy 그림이 플 타고 있는 이유.twt 09:47 340
2944984 기사/뉴스 소녀시대 수입 1위는 윤아 태연? 효연이 밝힌 밥값 결제 방법(전현무계획3)[결정적장면] 2 09:47 311
2944983 이슈 의협에서 의사 1만8700명 부족하다는 추계위 결론에 발작하는게 웃긴 이유 1 09:46 197
2944982 유머 제가 게임을 얼마나 못하냐면.twt 8 09:44 450
2944981 이슈 팬들 드립 이해 못하고 가차없이 튕겨내는 고윤정.jpg 4 09:44 638
2944980 이슈 게자리 근황...twt 18 09:32 1,135
2944979 기사/뉴스 소녀시대 효연, 프랑스서 ‘요년’으로 불린 이유 “발음 어려워”(전현무계획3) 6 09:28 1,284
2944978 기사/뉴스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으로 '뮤직뱅크' 1위 트로피 1 09:26 425
2944977 기사/뉴스 '대상' 전현무 "박보검이 축하문자 보내" 연예대상 후일담 ('사당귀') 09:24 438
2944976 유머 쇼츠 넘기면서 보다가 잠 확 깬 영상 6 09:24 1,330
2944975 유머 과거에도 똑같았던 큰아빠 재질 임성근 셰프 (feat. 허세작렬) 4 09:22 1,340
2944974 기사/뉴스 [종합] 기안84, 母 생신에 현금다발 플렉스…“ATM기 털어온 것 같아” (‘나혼산’) 1 09:21 867
2944973 유머 스테이플러 심으로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11 09:20 1,480
2944972 이슈 음악 18년하다가 회사에 첫 취업한 40대 초반의 첫 사회생활 일기.jpg 27 09:19 4,937
2944971 기사/뉴스 함께 탈북한 남동생 살해 혐의 5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11 09:18 2,337
2944970 유머 엔믹스 해원의 에어팟 이름 4 09:18 1,668
2944969 정보 새송이버섯까스 3 09:15 1,209
2944968 기사/뉴스 [AI 이슈트렌드] 신민아·김우빈 결혼부터 전현무 링거 논란까지...연말 연예계 희비 교차 09:15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