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강유석이 3연타 흥행에 도전한다.
'폭싹 속았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로 눈도장을 찍은 강유석은 '서초동'을 통해 '대세'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
강유석은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금명(아이유) 동생 은명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 중 철부지처럼 보이지만, 속깊은 면모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때로는 웃음을 안기고, 때로는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언슬전'에서 전직 아이돌 출신이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엄재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 중 열정이 넘치는 레지던트 1년차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환자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레지던트 1년차 4인방 중 가장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아이돌 출신 레지던트답게 춤과 노래에도 도전, 큰 인기를 얻어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강유석은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언슬전'까지 두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벌써 2작품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강유석은 tvN '서초동'을 통해 대세임을 재입증할 예정이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기다.
극 중 강유석은 조창원으로 분해 법무법인 충공 어쏘 변호사로 분했다. 조창원은 오지랖도 호기심도 많은 수다쟁이로, 극 E(외향적)의 성향을 보이는 인물이다. 유쾌하고도 구김살 없는 강유석의 이전 캐릭터의 변주로도 느껴진다.
앞서 '언슬전'의 의사였던 강유석은 '서초동' 변호사로 변신하며 분위기 메이커 전문직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추이는 긍정적. 1회 4.6%로 출발한 '서초동' 시청률은 20일 최고 6.1%을 기록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집계)
강유석은 2018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사의 찬미', '낭만닥터 김사부2', '쌍갑포차', '한 번 다녀왔습니다', '스타트업', '괴물', '법쩐', '택배기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는 데뷔 약 7년 만에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이 통한 셈.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동생에 이어 '언슬전' 산부인과 레지던트, '서초동' 어쏘 변호사까지,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확실한 성장의 계단을 밟아가는 강유석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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