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총기 살해 60대…"성공한 전처에 열등감, 계획 범행"
60,468 519
2025.07.22 12:24
60,468 519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60301?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30대 아들을 사제 총으로 쏴 살해한 아버지 60대 A씨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혼한 전처에 대한 열등감·질투 등이 원인일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A씨의 전처이자 피해자인 아들 B씨의 어머니는 국내 130개, 해외 11개 지점을 가진 유명 피부관리 업체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0% 계획범죄"라며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무조건적인 본능을 거슬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아끼는 아들을 상실한, 그 고통을 주기 위한 어떤 의도 또는 심리적인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오 교수는 "(A씨가) 부인과 정서적·경제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지 못했으며, 피해자인 아들은 전 부인이 이룬 사회적·경제적 성공의 상징적 계승자"라며 A씨는 20년 전 이혼한 전 부인 소유의 70평대 아파트에 여전히 거주 중이고, B씨는 전 부인의 회사에서 직책을 맡고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남편 입장에서는 무력감, 열등감, 분노, 질투, 이런 것들을 느껴서 그로 인한 좌절감에 의한 복수심의 발로가 아닌가, 이렇게 본다"며 "현장에 아들과 며느리, 손주, 지인 등이 있었지만 오직 아들만을 겨냥했다. 그렇다면 굉장히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도 같은 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자격지심이나 열등감, 애정결핍, 피해의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범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계획적으로 아들을 일단 죽이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파일러 출신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의자가 가정 내 소외감과 자격지심, 열등감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배 교수는 "일종의 빈둥지 증후군(자녀가 독립해 집을 떠난 뒤 부모가 느끼는 상실감)처럼 소외감을 느끼는 상태에서, 알파걸(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능력있는 여성)인 전처에 대한 박탈감 같은 게 발현돼 범행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략)
 

목록 스크랩 (2)
댓글 5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6 12.23 2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82 유머 [흑백요리사] 이 아저씨 어르신 칼 뽀려쓰는 거 경력직이야 왜 ㅋ 8 05:35 2,859
294278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5 05:33 263
2942780 유머 🐱안녕하세요 출장 요리사 고등어 입니다~ 6 05:31 236
29427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5:26 214
2942778 이슈 가끔 샤워하다 치매가 의심 될때 86 05:15 7,324
2942777 이슈 D-1❤️‍🔥 3년만에 연말콘서트하는 헤이즈 1 05:13 238
294277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4 04:44 230
2942775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10 04:43 1,136
2942774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4 04:41 1,461
2942773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11 04:35 3,178
2942772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26 04:14 4,360
2942771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16 03:53 1,350
2942770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3,033
2942769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12 03:43 2,176
2942768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12 03:42 3,166
2942767 이슈 신인 남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3 03:26 740
2942766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9 03:25 4,107
2942765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233
2942764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50 02:59 4,944
2942763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33 02:56 7,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