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KCM이 절친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했던 고통스러운 과거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KCM은 절친 김태우와 팀을 집으로 초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던 중, 연대보증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렸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제 명의로 사기를 당하고 연대보증으로 모든 책임이 제게 쏟아졌다"며 "그때는 결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가족들에게 위험을 안겨줄 수 있단 생각에 아이와 아내의 존재를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돈이 없을 땐 만 원 한 장 빌리는 것도 어렵다. 특히 친한 사이일수록 더욱 말 못 하게 되더라"며 "김태우가 도와주려고 했을 텐데, 그게 더 미안해서 말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KCM은 결국 모든 상황이 정리된 뒤 혼인신고를 마쳤고, "그 순간 펑펑 울었다. 13년간 진심을 숨긴 게 너무 비겁하게 느껴졌다"며 오랜 시간 혼자 감내했던 마음의 무게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