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4_pN3LifOU
https://www.youtube.com/watch?v=AtziG4Lcu2A
https://www.youtube.com/watch?v=6MyZn0Gay8Y
‘연프(연애 프로그램)의 메기남’ 덱스가 이제 드라마 판도도 흔들 작정이다.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 2’의 한 장면. 12월20일, 성탄절 직전 공개된 4회 방송분에서 김진영이라는 이름의 출연자가 ‘메기’로 등장했다. 원래 연애 프로그램에서 조금 시차를 두고 등장해 출연자들의 감정을 흔드는 역할을 하게 되는 메기로 등장한 이 남자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도 흔들었다.
김진영을 본명으로 쓰고 있는 방송인은 훗날 ‘덱스’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솔로지옥 2’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 운동능력, 자상한 성격 말고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웃는 사장’ ‘좀비버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덱스가 연기에도 도전한다. 덱스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ENA의 새 월화극 ‘아이쇼핑’의 제작발표회에 등장했다. ‘아이쇼핑’은 ‘살롱 드 홈즈’ 후속으로 준비된 액션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지난해 유플러스 모바일TV의 드라마 ‘타로:일곱 장의 이야기’를 통해 연기에 데뷔한 그는 ‘아이쇼핑’을 통해 TV 드라마에도 데뷔하게 됐다. 그는 극 중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자 정현 역을 연기했다. 주인공 세희(염정아)가 발견하고 키운 인간병기로 특수부대원 출신으로 키운 냉혹한 면이 연기를 통해 부각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덱스는 특수부대 출신다운 냉혹한 표정과 함께 격투와 총기액션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냉철한 인물에 맞는 건조한 대사로 평소 예능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였다.
덱스는 “연기를 해봐야 하고 싶은 이유가 생긴다고 생각했는데 ‘타로’라는 작품을 하고 배우로서 직업적인 매력을 발견했다”며 “‘덱스’를 떠나 인간 본연 김진영의 스타일과 맞는다고 생각한다. 집중도 있게 일하는 걸 좋아하는데 배우는 오랜시간 꾸준히 집중도 있게 인물을 탐구하는 직업이라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작품 이후 덱스와 ‘언니네 산지직송’ 등 예능으로 인연을 이은 염정아는 “평소의 김진영은 예능에서처럼 살갑고 귀여운 막내지만, 현장에서의 김진영은 정말 바라는 신인의 태도가 모두 있었다”며 “‘모든 걸 다 흡수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고 덧붙였다.
덱스에게 먼저 작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은 “당연히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이 있어 제안을 하게 됐다. 처음 한 달 연기자로서 김진영과 마지막의 김진영은 분명 달랐다고 생각한다”고 캐스팅에 자신감을 보였다
덱스는 이 작품 외에도 하반기 공개될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 2’ 등에 특별출연 소식도 전했다. 그로서는 지상파와 OTT 플랫폼에서도 선을 보이는 셈이다.
과연 ‘솔로지옥 2’의 메기남으로 판도를 흔들었듯, 그의 존재가 드라마 판도 역시 흔들 수 있을지. 아이를 불법 입양해 매매하는 과정에서 버려진 아이들이 훗날 복수에 나선다는 ‘아이쇼핑’은 2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507211531003?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