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트콤 '코스비 쇼'로 유명한 배우 말콤 자말 워너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말콤 자말 워너가 카리브해 연안 해변에서 수영하다 세상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코스타리카 경찰 당국은 워너가 전날인 20일 오후 코스타리카 카리브해 코클레스 해변에서 익사했다고 발표했다. 워너는 수영 중 이안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결국 가족과 안타까운 이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뒤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응급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고. 특히 가족들과의 휴가 중 벌어진 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워너는 1980년대부터 1992년까지 미국 NBC에서 인기리에서 방송된 시트콤 '코스비 쇼'에 빌 코스비의 아들 테오 헉스터블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 역할로 1986년 에미상 코미디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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