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드론사령관 측 "북한은 '학폭' 조직'…절차대로만 통제할 수 있나"
4,908 9
2025.07.21 20:28
4,908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98037?sid=001

 

특검 출석하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 사진=연합뉴스

특검 출석하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 사진=연합뉴스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측이 "북한을 절차적인 규정대로만 통제할 수 없다"며 재차 당시 작전의 당위성을 피력했습니다.

오늘(21일) 김 사령관 변호인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기자들에게 "북한은 학교폭력으로 치면 아주 세게 '학폭'하는 조직"이라며 "절차에 따른 전학이나 퇴학 등 조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무인기 작전이 정전협정 위반 소지가 있음은 인정하지만, 북한이 수차례 도발을 감행하는 상황을 고려해 '군사적 결단'을 내렸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김 전 사령관에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및 직권남용 혐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해 10월 김 사령관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문서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사령관 측은 혐의 내용 대부분은 인정하면서도, 군사적 보안 등을 위해 내린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와는 무관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내란특검 출석 / 사진=연합뉴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내란특검 출석 / 사진=연합뉴스
김 사령관 측은 특검팀이 영장에 일반이적 등 외환 혐의를 기재하지 않았는데도 영장 심사에서 관련 주장을 펼쳤다는 점도 비판했습니다.

변호인은 "영장에는 일반이적죄가 명시돼 있지 않은데, 특검팀은 일반이적 혐의 조사를 위해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수사 편의적 발상이자 본말을 전도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변호인은 "피의자는 본인 휴대전화도 4년간 교체한 사실이 없고, 비화폰 관련 서버 내용은 수도방위사령부에 잘 보관돼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직 군인인 만큼, 도주는 곧 탈영"이라며 "북한으로 넘어갈 수도 없고 다른 곳도 갈 수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령관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21) 밤 또는 내일(22일) 새벽 결정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33 12.26 31,9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0,8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751 이슈 콘서트에서 비 레이니즘 말아주는 1세대 아이돌 출신 장민호 06:05 60
2945750 유머 200만 찍은 조권 가인 우사됐 영상.jpg 1 05:58 250
2945749 유머 불량연애를 본 중남의 리액션 05:40 713
29457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3편 1 05:40 80
2945747 이슈 엄마에게 맡긴 고양이 2마리가.. 고양이탐정 3 05:36 667
2945746 이슈 러브라이브 15주년 기념으로 꾸며진 아키하바라 뮤즈 랩핑.jpg 2 05:17 174
2945745 이슈 박재범이 이거 빨리 들려주고싶어서 믹테부터 낸게 이해감 1 05:06 398
2945744 기사/뉴스 인천서 30대女조카 3시간 숯불 고문 살해…무속인 무기징역 20 04:50 2,117
2945743 유머 쇼를 준비하는 말들을 주의 깊게 시청하는 어린 말(경주마×) 1 04:50 228
2945742 이슈 극스포) 10년 동안 쌓은 떡밥 다 풀고 끝난 페이트 그랜드 오더 1 04:41 681
2945741 이슈 [흑백요리사2]중식마녀가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 6 04:38 1,998
2945740 이슈 오열 파티 열린 여돌 홈마 릴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jpg 20 04:12 4,168
2945739 이슈 컵라면 용기에 숨겨진 비밀.gif 26 04:08 2,761
2945738 유머 친구가 내 자취방 진짜 홀애비같대 37 04:03 3,585
2945737 이슈 스테이씨 소속사 근황.jpg 10 03:48 3,024
2945736 이슈 그냥 세탁 세제, 섬유 유연제라고 적으면 안되겠니 39 03:26 4,227
2945735 이슈 두쫀쿠 만들어 먹는 던 12 03:23 1,998
2945734 이슈 준비가 된 피자스쿨 12 03:23 3,228
2945733 이슈 며칠 전 세계 최초로 공개 된 동물.jpg 213 02:49 23,979
2945732 이슈 대다수의 여초에서 기혼,결혼,연애 이야기 언금된 이유 301 02:47 2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