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명 씨 측에서 이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명 씨 측에 오는 28일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명 씨 측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특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판이 열린 창원지법에 수사관을 보내 명 씨 측에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명 씨 측이 특검의 일방적인 소환 일정이라며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나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779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