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7BJglNlOhUw?si=IdlQ59q1iRFcW_c0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포럼 테마주로 묶여 호재를 누린 관계사 웰바이오텍의 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이씨는 삼부토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것처럼 MOU를 주도하는 등 주가 조작을 기획한 핵심 관계자로 지목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건희 특검의 '1호 구속영장' 청구 대상자가 됐지만, 지난주 열린 구속 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돌연 잠적했습니다.
지명수배를 요청하고 추적에 나선 특검은 이씨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리고 이씨가 구속 심사 다음 날 저녁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밀항 계획을 공유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씨는 지인들에게 "특검이 끝날 때까지만 도망 다니면 된다"는 취지로 말한 뒤 서울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곧바로 해양경찰청에 이씨가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이씨의 수배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전국 항만의 해상순찰을 강화하고 경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해경 수배문에는 "(이씨가) 소재 불명 상태로 밀항 우려가 있다"면서 "고속 제트보트나 선박 대여를 문의하는 등 거동이 수상한 자는 신고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검은 이씨의 행방을 찾는 대로 구속한 뒤 김건희 여사 계좌관리인 이종호 씨와 삼부토건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지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947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