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건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3분입니다.
한덕수 전 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을 2분가량 만난 뒤였습니다.윤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계엄을 발표하면서 대부분 국무위원들은 바로 해산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뒤에도 집무실에서 한 전 총리와 조태용 전 국정원장, 신원식 전 안보실장 등을 따로 만났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지난 1월 비공개였던 구속심사에서 이 만남을 인정했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에 한 전 총리와 조 전 원장, 신 전 실장 등과 이야기를 더 한 뒤에 돌려 보냈다"고 말한 겁니다.
내란 특검도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대통령실 CCTV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가 한 전 총리 등의 내란 동조 내지 방조 의혹을 밝힐 핵심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을 반대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지난 2월 19일) : 대통령님이 다른 선택을 하시도록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거짓 진술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왜 주머니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던 계엄 선포문의 경우엔 한 전 총리가 다른 국무위원들의 것까지 챙기는 모습이 CCTV에 담겼습니다.
이 중 하나는 윤 전 대통령과 본인의 서명이 담긴 '사후 계엄 선포문'을 만드는 데 쓰였습니다.
내란 특검은 조만간 한 전 총리를 피의자로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한덕수 전 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을 2분가량 만난 뒤였습니다.윤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계엄을 발표하면서 대부분 국무위원들은 바로 해산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뒤에도 집무실에서 한 전 총리와 조태용 전 국정원장, 신원식 전 안보실장 등을 따로 만났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지난 1월 비공개였던 구속심사에서 이 만남을 인정했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에 한 전 총리와 조 전 원장, 신 전 실장 등과 이야기를 더 한 뒤에 돌려 보냈다"고 말한 겁니다.
내란 특검도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대통령실 CCTV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가 한 전 총리 등의 내란 동조 내지 방조 의혹을 밝힐 핵심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을 반대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지난 2월 19일) : 대통령님이 다른 선택을 하시도록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거짓 진술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왜 주머니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던 계엄 선포문의 경우엔 한 전 총리가 다른 국무위원들의 것까지 챙기는 모습이 CCTV에 담겼습니다.
이 중 하나는 윤 전 대통령과 본인의 서명이 담긴 '사후 계엄 선포문'을 만드는 데 쓰였습니다.
내란 특검은 조만간 한 전 총리를 피의자로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https://naver.me/xquyXM2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