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좀비딸'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원작과 차이를 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좀비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필감성 감독은 원작에 나온 캐릭터가 나오지 않거나 엔딩이 변경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좀비딸' 원작은 단행본만 7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뒷부분은 좀 더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물을 간소화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야기를 틀었다기보다는 캐릭터의 방향성에 의해 정리가 된 것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각색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완성된 영화에서는 원작의 몇몇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거나 후반부 스토리가 변경된 등의 차이가 보인다. 이에 대한 원작 팬들의 반응도 궁금해진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6/000031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