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들 총격’ 60대 거주지 낮 12시 폭발할뻔, 폭발물 설치 이유는
7,253 10
2025.07.21 16:56
7,253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70122?sid=001

 

인천연수경찰서 21일 사건 브리핑
쌍문동 주상복합건물서 폭발물 발견
낮 12시 폭발 타이머는 "사람 없을 때라"
경찰 "집에 안돌아갈 생각에 설치 추정"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아들을 사제 총으로 쏴 살해한 60대가 자신의 거주지에 설치한 폭발물이 21일 낮 12시에 폭발할 뻔했다. 다행히 경찰특공대가 사전에 제거해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 피의자가 이 시간대에 폭발물이 터지게 타이머를 작동시켜놓은 것은 이웃들이 적을 때여서라는 진술이 나왔다.
 

21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A씨의 서울 주거지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서울경찰청은 경찰특공대가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시너와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연수경찰서는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A씨(63)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상복합건물 집에서 발견된 인화성 폭발물에 타이머가 설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폭발물과 타이머는 이날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설치됐다.

경찰은 A씨의 거주지 폭발문 설치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피의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범행 이후 집에 돌아가지 않을 생각에서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타이머 시간대에 대해서는 “낮 12시에 이웃들이 집에 가장 적게 머무를 것으로 보고 시간을 설정했다는 A씨 진술을 확보했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A씨 집에서는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든 페트병 15개와 일부 페트병이 폭발유도 타이머와 연결된 것이 발견됐다. 해당 폭발물은 A씨가 아들 집이 있는 인천으로 출발하기 전에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폭발물과 타이머는 그냥 두었으면 오늘 낮 12시에 터지는 것으로 설계돼 있었다”며 “경찰특공대가 터지기 전에 제거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로 인해 아들을 사제 총으로 쏴 살해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총기 제작 경위 등을 함께 확인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31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아들 B씨(30대) 집에서 B씨를 사제 총기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제 총기는 공식 총기 제작사가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이 만든 총기이다.

이날은 A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들 가족(며느리와 손자 2명 포함)이 식사 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A씨는 범행 전에 준비해 간 사제 총기로 당시 산탄 2발을 아들 가슴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6 12.26 12,5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006 정치 국정원 요원 장남 ‘첩보 업무’까지…김병기, 보좌관에 시켜 10:17 3
2945005 이슈 일본에서 알티타는 하시모토 칸나 사진 1 10:17 169
2945004 유머 나폴리 맛피아 : 흑백요리사 1등을 33번을 해도 (손종원)쉐프님한테는 안되네요...ㅠ 2 10:16 499
2945003 기사/뉴스 中 하천의 '쿠팡 에코백'과 잠수부 그리고 개인정보 3 10:14 344
2945002 기사/뉴스 주차하다 4억원어치 '쾅쾅쾅쾅쾅'…포르쉐·BMW 5대 친 여성 6 10:13 526
2945001 이슈 윤아가 폭군의 셰프 의상입고 추는 르세라핌 스파게티 2 10:11 441
2945000 기사/뉴스 “한국 물이 이렇게 독해?”…일본인 관광객, 생수인 줄 알고 마신 정체 11 10:10 1,097
2944999 기사/뉴스 [단독] 태일, 특수준강간 상고 기각…대법원, 3년 6월 실형 확정 42 10:09 2,129
2944998 이슈 출근하는 주인에게 칭얼대다가 그럼 니가 돈을 벌어와라 하니까 입 꾹 닫는 고양이 9 10:07 920
2944997 이슈 아무것도 안하고 옆에만 있어드립니다 4 10:07 523
2944996 기사/뉴스 "오빠 나는…" 도지사 직인 공문에 사적 대화 논란 13 10:05 1,341
2944995 이슈 훈련소에서 행군하다가 병원 실려갔었다는 규현.X 1 10:04 621
2944994 이슈 쿄카 마리끌레르 코리아 X 레드불 화보.jpg 10:02 331
2944993 정보 KB 오늘의퀴즈 7 10:02 262
2944992 이슈 쿠팡 스노우볼의 진정한 시작. 23 10:02 3,027
2944991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2 10:01 195
2944990 이슈 당시에도 지금도 색감이 진짜 진짜 진짜 아쉽다는 말 많은 걸그룹 뮤비... 10:00 689
2944989 유머 빵끗😁웃는 호구 2 10:00 127
2944988 유머 사람하고 노는 말들(경주마×) 1 09:59 87
2944987 이슈 요즘 ai로 산타 합성사진 하는것같은데 우리 아부지가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합성하신 사진 7 09:56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