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생일날' 아들에 총 쏘고 사제폭탄까지…"10년째 이웃과 왕래 없어"
5,126 2
2025.07.21 15:51
5,126 2
21일 오전 A씨와 같은 동에 사는 한 60대 남성은 A씨에 대해 "여기에 10년 정도 오래 살았다"며 "평소에도 왕래가 전혀 없었다. 거의 집에만 있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메신저 단체방을 보여주며 "우리가 무슨 일이 있으면 투표를 한다. 동의하면 동의한다고 이렇게 쭉 올리는데 그분(A씨)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밤중 대피 소동에 놀라 밤을 꼬박 새웠다는 주민 남모(77)씨는 "(A씨와) 전혀 알지 못했다"며 "그 사람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A씨가) 관리비를 몇 년 안 내서 나눠서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모텔에서 대피해 있다가 이날 오전 9시쯤 아파트로 돌아온 주민 강모(18)씨는 "5년 동안 여기 살았는데 (A씨를) 본 적이 없다. 밖에 안 나오는 그런 분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이날 새벽에 허리를 다친 어머니를 업고 대피했다는 20년 차 주민 조모씨도 "A씨가 여기 꽤 오래 살았다"며 "6~7년 전쯤부터 모자를 쓰고 사람 아는 척을 안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상회비도 잘 냈지만 반상회에 나오진 않았다"면서 "예전에는 가족들하고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6~7년 전 부터는 혼자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아파트 주민 60여명은 이날 새벽 1시 30분쯤 경찰, 소방당국 등의 안내를 받고 대피했다가, 새벽 5시 20분쯤 폭발물이 제거됐다는 공지를 받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의 집에서는 시너 14통과 타이머 등이 발견됐다.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 통, 우유 통 등으로 점화장치가 연결돼 있었는데, 이날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가 도주할 때 탔던 차량 조수석 등에서 사제총기 10정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파악을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전체적인 범행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총포 관리법 위반 혐의로 A(6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가 아들에게 총을 쏜 날(20일)은 A씨 생일이었다고 한다. 아들 B씨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집으로 초대했고, 집 안에는 며느리와 손주 2명, 지인 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사제 총기를 직접 제작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A씨의 정신 질환 등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https://naver.me/GdlW2mKC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600 03.25 15,215
공지 3/25(수) 일시적인 접속 장애 안내 03.25 5,9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0,0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3,4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6,5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261 기사/뉴스 美 국무차관, 韓 핵잠 건조 관련 "꽤 광범위한 절차 진행 중" 08:48 45
3033260 유머 38세 이말년이 12살 이병건에게...... 2 08:48 221
3033259 기사/뉴스 OWIS(오위스), 오늘(26일) '엠카' 데뷔 첫 출격..꿈의 무대 펼친다 2 08:45 136
3033258 유머 일본 여행을 갔는데 일본인이 말을 걸어서 당황했던 블라인드인 12 08:44 1,150
3033257 정치 [공직자 재산] '부동의 1위' 안철수 1천257억…정청래 20억·장동혁 32억 7 08:43 248
3033256 정보 New album of AKMU 악뮤 '개화(FLOWERING)' coming 4/7 6PM(KST) 2 08:42 145
3033255 이슈 <해리포터>에서 역대급 오역으로 알려져있는 것...jpg 36 08:41 1,583
3033254 정치 대통령 트위터 업 : 내 고향 경북은 왜 없냐고 했더니..ㅋ 4 08:40 912
3033253 유머 엉뜨에 대한 남녀 온도 차이 3 08:40 1,187
3033252 이슈 키위 껍질째 먹을 수 있다 vs 못 먹는다.jpg 9 08:37 311
3033251 이슈 가난한 친구를 깔보며 우월감을 느끼는 금수저 친구.jpg 23 08:37 2,189
3033250 기사/뉴스 "장원영 화장품"…어뮤즈코리아, 지난해 영업이익 64.5%↑ 11 08:36 510
3033249 이슈 해리포터 시리즈 3인방 행사 참석 사진 11 08:36 853
3033248 이슈 미국에서 이번 전쟁으로 쏟아지고 있는 짤들 2 08:32 1,668
3033247 이슈 대화해본 이스라엘인들이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는 걸 하나같이 옹호했다는 미국언론인 20 08:18 3,389
3033246 기사/뉴스 장동윤, 메가폰 잡았다…첫 장편 연출작 ‘누룩’, 4월 15일 개봉 확정 13 08:18 1,429
3033245 기사/뉴스 배인혁, 자취 13년 차..설거지하다 돌발행동 '깜짝' [나혼산] 1 08:14 1,655
3033244 유머 아 살았다 탈출했다 21 08:14 3,841
3033243 기사/뉴스 손정혁, BL 소설 쓰는 김향기 선생님 된다‥꽃미남 체육쌤 (로맨스의 절댓값) 1 08:12 1,202
3033242 유머 기름종이에 빵 들고가기 14 08:11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