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모르는 여중생에게 강제 키스한 50대男…"끈질기게 달라붙어" (일본)
6,079 14
2025.07.21 15:39
6,079 14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본의 한 쇼핑몰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중생에게 접근해 강제로 키스를 한 50대 남성에게 현지 법원이 징역 3년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20일 후쿠오카현 지역 민영 rkb마이니치방송에 따르면 지난 16일 후쿠오카지방법원은 성추행 등 혐의를 받는 다메히로 시게오(55)에게 징역 3년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성에 의존하고 가해를 선호하는 태도는 교정하기 어렵고 재범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메히로는 올해 4월7일 정오께 후쿠오카시 히가시구 '유메타운 히카타'에 있는 한 게임센터에서 친구와 함께 있던 중학교 1학년 여학생 A(12)양에게 접근해 말을 걸고 목을 잡아 당기는 등의 폭행을 가하며 입술에 강제로 키스를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다메히로는 이 과정에서 자세를 잃고 A양과 함께 쓰러졌는데, 그 상태에서도 A양의 목을 계속 잡고 입술에 키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다메히로가 성추행을 저지르자 주변에 있던 점원들이 달려와 다메히로를 A양으로부터 떼어내려고 했다. 그래도 다메히로는 끈질기게 A양에게 달라붙어 있었다고 한다.

재판부는 외설 행위 자체에 대해 "지극히 중대하다고까지는 할 수 없다"면서도 "피해자의 나이에 더해, 그 집요함이나 갑작스러운 목 조르기 등 폭행의 양태를 고려하면,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한 정도와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신체적 고통은 크며, 비교적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의 양형에는 다메히로의 과거 전과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다메히로는 과거 강제추행죄 등 3건의 전과가 있다고 한다.

재판부는 "출소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번 범행에 이르렀다"면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 여성의 성적 자유를 가볍게 여기는 피고인의 의사 결정은 극히 강하게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짚었다.

또 재판부는 다메히로가 정신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로 인해 아동에 대한 성적 가해를 정당화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며, 어떤 점에서도 형을 감경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50721040148441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12 12.26 20,5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140 이슈 중랑천 철새 보호구역 바로 옆에 77층짜리 건물이 생긴다고 함 13:15 142
2945139 이슈 나이 먹을수록 더 사는 게 좋아진다는 언니들의 조언 3 13:14 179
2945138 유머 친구들이랑 밥 먹는데 마지막 치킨너겟이 한 조각 남았을 때 13:14 51
2945137 이슈 LGB는 헤테로에게 배척당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T'는? 13:14 150
2945136 유머 손종원 막내롤 되더니 애교뿜뿜 안겨서 뿌앵 13:13 332
2945135 이슈 흑백요리사2 참가자가 자기 나락 보내려는 줄 알았다는 닉네임 "쓰리스타 킬러" 10 13:11 1,248
2945134 이슈 갤럽 발표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보이그룹, 걸그룹.jpg 4 13:11 428
2945133 이슈 샤이니 민호 -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돈 챌린지 1 13:09 132
2945132 유머 엥?? 연말이고 주말인데 누가 애슐리에서 혼밥하네ㅋ.jpg 11 13:05 2,624
2945131 유머 외국인들이 기겁하는 한국의 음식 19 13:05 1,223
2945130 이슈 외국에서 다시 끌올 되고 있는 해외축구팀 카디프시티 감자튀김 18 13:03 1,513
2945129 이슈 25년전 청량리역 햄버거 가게들 2 13:03 789
2945128 유머 생긴것과는 다르게 아무거나 잘먹는다는 이채영 13:01 406
2945127 이슈 투바투 연준 X 키오프 나띠 ‘Let Me Tell You' 챌린지 9 13:01 233
2945126 이슈 개신교는 진보성향쪽이 자기네 쪽에 힘이 별로 없나봐 18 13:01 1,890
2945125 유머 빙글빙글 돌아가는 이준, 대성, 윤두준, 정용화의 쓸데없는 선물 교환식.jpg 8 13:00 728
2945124 정치 죽은 여동생도 어머니도 있었다, 李의 이유있는 전통시장 사랑 3 12:59 497
2945123 이슈 어제 김재중 팬들 단체로 개 큰 감동 먹은 이유 17 12:54 2,019
2945122 기사/뉴스 내년 공적주택 19.4만호 공급…분양 줄이고 임대 늘려 26 12:54 908
2945121 기사/뉴스 “비싼 학비 내고 더러운 학교 보고싶지 않다”…청소노동자에게 학생들이 다가갔다 9 12:52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