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팁 문화가 스멀스멀"…'직원 회식비 300원' 냉면집 팁 논란
5,476 19
2025.07.21 15:09
5,476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60594?sid=001

 

서울의 한 냉면집에서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한 팁 300원 메뉴를 키오스크에 넣은 일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의 한 냉면집에서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한 팁 300원 메뉴를 키오스크에 넣은 일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냉면집이 직원 회식비 명목으로 손님에게 '300원 팁'을 요청하는 메뉴를 키오스크에 넣었다 논란이 일었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팁 문화 가져오려는 냉면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게시물에 포함된 사진 원본은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처음 게시됐다. 작성자 A씨가 올린 사진에는 해당 냉면집 키오스크 화면 위 물냉면 옆에 '고생하는 직원 회식비 300원'이라고 적혀있는 옵션 내용이 담겼다. 그는 "비록 300원이지만 싫다. 팁 문화가 스멀스멀 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직원 회식비를 왜 음식값에 넣나", "저런 문화는 초반에 싹을 잘라야 한다", "아무리 선택 옵션이라고 하지만 팁 문화를 가져오려는 자체가 별로 유쾌하지 않다" 등 대체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냉면집 업주는 원본 글을 찾아가 "(팁을) 요구한 적 없다. (음식) 가격은 외부에도 다 명시돼 있다"며 "저게 말씀드린 대로 선택사항인 건데 옵션명이 좀 오해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냉면집에 '팁 300원' 메뉴가 추가된 것은 최근이 아니라, 최소 1년 이상 해당 옵션을 유지해 오다 뒤늦게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도 '팁플레이션'(tipflation·봉사료를 뜻하는 팁과 인플레이션 합성어)으로 이따금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종종 팁을 받는 사례가 늘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2023년에도 서울 강남구 소재 한 빵집에서 '팁 박스'가 논란이 일면서 점주가 이를 없앴고, 세종시 한 장어전문점에서도 '서빙 직원이 친절히 응대 드렸다면, 테이블당 5000원~ 정도의 팁을 부탁드리겠습니다'는 문구가 논란이 됐다.

팁은 '메뉴판에 가격을 표시할 때 부가세, 봉사료 등을 포함해 손님이 실제로 내야 하는 최종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57조에 따라 강제성이 없다면 불법은 아니지만, 만약 팁 지급 여부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진다면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국내 팁 문화에 대한 거부 반응은 거세다. 2023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자사 설문조사 서비스를 통해 1만2106명에게 국내 팁 문화 도입에 대해 물은 결과, 73%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적극 수용할 수 있다'는 5%에 그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01.08 22,6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0,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17 기사/뉴스 "술 사줄게" 미성년자 집으로 유인한 50대 무죄, 왜? 08:49 17
2957716 유머 쯔양이 힘들 때 먼저 연락해준 사람... 08:49 135
2957715 이슈 박나래 매니저 새벽회동 진실 (복돌이얘기 매니저가 먼저함) 1 08:48 222
2957714 유머 인생 2대 허언 08:48 62
2957713 이슈 인간혐오 올거같은 박나래 상황.jpg 2 08:47 743
2957712 유머 길 가다 마주친 무서운 관상들 4 08:39 699
2957711 기사/뉴스 전국 아파트값 숨고르기…서울 0.07%↓ 하락 전환 2 08:39 191
2957710 유머 옆집에 이사온 인도인 2 08:39 585
2957709 이슈 크림샌드 과자류 원탑은? 28 08:38 585
2957708 유머 지역별로 갈린다는 '감자에 싹이나서' 놀이 34 08:37 438
2957707 유머 말 많은 귀여운 고양이 3 08:37 352
2957706 유머 노예와 친구의 차이 6 08:36 667
2957705 기사/뉴스 [단독] 대만 정부 '쿠팡 행정조사' 착수…공시조차 안 했다 08:34 408
2957704 이슈 알고보면 ㅈ도 없는 인터넷 괴담들 3 08:34 480
2957703 유머 얼죽아 외치며 외국인 무시하는 한국인 13 08:32 1,439
2957702 유머 해장으로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 6 08:32 1,072
2957701 이슈 당신이 예민하다는 증거 10 08:31 1,379
2957700 이슈 세바스찬 스탠 배트맨2 출연 확정 8 08:30 597
2957699 기사/뉴스 전현무 “명품 옷 90% 할인, 3XL여도 구입 원피스처럼 입어”(나혼산)[결정적장면] 1 08:30 831
2957698 이슈 청량 박살내는 카이 투어스 챌린지 7 08:20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