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24522?cds=news_media_pc&type=editn
경기 가평에서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캠핑장에 있던 일가족 4명을 덮쳤다. 이들 중 10대 아들만 구조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쯤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 위치한 한 캠핑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글램핑장 2개 동을 덮쳤다.
1개 동에는 투숙객이 없었지만 나머지 1개 동에 일가족 4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6시14분쯤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신원 확인 결과 숨진 A씨는 마일리의 한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자다가 산사태가 나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일가족 4명 중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 B씨와 10대 아들 C군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당초 일가족이 3명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또 다른 10대 아들 D군은 부상을 입고 구조됐다.
일가족 2명 외에 조종면 대보리 낚시터에서도 급류에 떠내려간 70대 남성이 실종됐으며, 북면 제령리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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