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비쿠폰 신청 개시 시간인 오전 9시가 되기 30여분 전부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30여명이 긴 줄을 서서 대기중이었다. 대기자 대부분은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다.
소비쿠폰 신청을 기다리던 이모(54)씨는 "선불카드를 받으면 청량리 시장에 가서 고기도 사 먹고 영양제 등 건강식품도 살 예정"이라며 "아주 큰 돈은 아니더라도 정부에서 이런 지원을 해주면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석촌동 주민센터 앞에도 문을 열기 전 중장년층 10여명이 대기중이었다.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나오는 길에 만난 김모(64)씨는 "뇌경색으로 일을 하기 어려워 생계급여를 받고 있는데 생활비가 모자란 상태"라며 "받은 쿠폰으로 식료품을 주로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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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경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