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강준욱 “강제징용 믿지 않아…일본인 태도 존경스러워”
44,417 664
2025.07.21 14:39
44,417 664

qZmdnq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내용의 책을 써 논란을 빚고 있는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과거 대법원 강제동원 관련 판결을 부정하며 “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믿으며 강제징용이란 것을 믿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강 비서관은 2018년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통해 “위안부도 마찬가지지만 길거리에서 아무나 무작정 잡아간 것으로 여기기에는 일본인들의 태도가 너무도 존경스러운 수준”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은 과거 일본의 한국병합이 불법이고 조선인 동원의 근거가 된 총동원법·징용령도 불법이기 때문에 “조선인 동원은 불법이었고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낸 바 있다.



강 비서관은 과거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극우 성향 내용의 글을 전파했다. 현재 강 비서관의 페이스북과 블로그 계정은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지만, 강 비서관과 친구를 맺은 회원들이 그가 올린 글을 공유한 자료들이 일부 남아있다.


강 비서관은 이 글에서 자신의 외조부가 일제 때 기술자로 근무하며 퇴직연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근대 경제사의 거두이신 이영훈 교수님을 뵈었을 때 우연히 이 말씀을 드렸더니, ‘아니 내가 모르는 일본인들의 사적 보상도 있었던가’ 라고 놀라기까지 하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당시 일본과 100년도 넘는 차이가 있었음에도 21세기 들어와서 경제에 있어서만은 그 차이를 거의 따라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대법원 판결을 보니 그 의식은 여전히 100년의 차이가 있음을 실감한다. 불쌍한 나의 조국, 나의 동포들이여”라고 썼다. 2018년 10월 대법원 판결 당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글은 한 페이스북 사용자에 의해 2019년 초 공유됐다.


또 강 비서관은 20대 대선이 진행 중이던 2022년 페이스북에 “나이 들어 헛것이 보인다는 이야기는 있어도 보일게 안보이는 건 이죄명 지옥보내기에 대한 마음 속 열망이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망에 오류를 만든 건지 모르겠다”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어 “이제까지 겉으로 드러난 모습 중 그나마 자유 우파에 최선인 정치인이 윤석열이다” 등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추켜세우는 발언을 했다.


강 비서관은 백신과 방역을 부정하는 발언도 여러 차례 했다. 그는 2021년 페이스북에 “기획재정부란 곳에서 경제가 어려운 것이 코로나 때문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까지 했지? 정말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며 “국민들의 깨어남과 자유를 향한 저항 없이는 결코 저 사악한 놈들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질본(질병관리본부)을 폭파하라!”라고 썼다.


강 비서관에 대해 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한 초선의원은 한 단체대화방에서 “통합도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동의가 있는 이들과 가능한 것이다. 국민의힘도 전한길 입당은 안된다고 하는 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강 비서관 임명을 유지한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강 비서관은 과거 다른 생각을 했고 논란이 됐을지언정 현재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며 국민 통합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과거의 잣대보다 현재 과거에 자신이 행했던 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좀 의미 있게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겨레는 강 비서관에게 연락해 ‘해당 글에 담긴 내용들에 대한 생각이 혹시 바뀌었는지’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57102?sid=100

목록 스크랩 (2)
댓글 6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64 00:05 22,4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1,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2957 기사/뉴스 [속보]중국 산불 영향…내일 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비상조처’ 1 20:59 85
3022956 이슈 일본인이 말하는 '일본의 대표 미남'.twt 8 20:59 165
3022955 기사/뉴스 [속보] 금융위, 빗썸에 영업정지 6개월·과태료 368억 부과 1 20:58 156
3022954 기사/뉴스 [속보] "한미, 이번주 워싱턴서 3,500억불 투자 관련 협의"<블룸버그> 1 20:57 204
3022953 유머 실외배변하는 강아지의 급똥사태 4 20:57 313
3022952 기사/뉴스 [속보] 대구에서 초등학생 ‘탄두’ 의심 물체 맞아 부상…“인근 부대 사격 훈련” 3 20:57 411
3022951 기사/뉴스 [속보] 부산 동래구 금강대옥불사 인근 멧돼지 출몰 2 20:56 267
3022950 기사/뉴스 ‘2026 K-트롯그랜드어워즈’ 1차 라인업, 전유진 안성훈 박서진 빈예서 등 8명 공개 20:56 41
3022949 이슈 불경한 중생으로 만드는 MD 2 20:56 426
3022948 이슈 오스카 트로피 들고 인앤아웃 간 마이클 B.조던 1 20:56 262
3022947 이슈 양팔 없이 폐지를 줍는 남성 3 20:56 237
3022946 이슈 오늘 오스카에서 케데헌이 수상할 때 엠마 스톤.jpg 2 20:55 1,079
3022945 기사/뉴스 파병 선언 아직 없어…조급해진 트럼프 “기억할 것“ 뒤끝 예고 11 20:55 403
3022944 기사/뉴스 '내부자들' 리메이크가 드라마에서 3부작 영화로 바뀌었다 20:54 147
3022943 이슈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있는 포미닛 멤버들 20:54 492
3022942 정치 이재명이 우상호 강원지사 나간다고 했을 때 꼭 가야되냐고 그랬다니까 최욱이 내심 잡으신 거 아니냐 했더니 우상호가 대통령 원래 농담을 그렇게 한다고 - 꼭 가셔야 돼? 이광재 후보한테도 지던데? 1 20:54 296
3022941 기사/뉴스 경주솔거미술관, 지난해 관람객 15만명 돌파…전년 대비 41%↑ 20:54 141
3022940 유머 런닝맨 해외 팬미팅 갔다오고 공항에서 유재석이 한 말 3 20:53 951
3022939 기사/뉴스 정부, 산업계에 첨단 GPU 2000여장 추가 배분 20:53 172
3022938 이슈 윤두준 양요섭은 오빠야 아저씨야? 1 20:53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