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종사, 왼쪽 정상 엔진 껐다"…제주항공 참사 사조위 결론
6,187 3
2025.07.21 14:01
6,187 3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381964?ntype=RANKING

 

"왼쪽 정상 엔진 꺼서 착륙 실패"…유족 "작위적 결론 못 받아들여"
"둔덕과 기체 결함 등 핵심 쟁점 조사 누락됐다" 반발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지난해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하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종사가 손상된 오른쪽 엔진이 아닌 왼쪽을 잘못 껐다"는 중간 결론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이에 조사 발표가 유가족의 강한 반발로 무산되는 등 향후 진상규명 절차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사조위 "왼쪽 엔진 껐다"…유가족 "근거 없는 단정적 결론" 항의

21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유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사조위는 지난 1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엔진 정밀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리핑은 현장 유가족들의 강한 항의로 취소됐다.

사조위는 유가족 측에 "조류 충돌로 오른쪽 엔진이 심각히 손상됐으나, 조종사가 정작 왼쪽 엔진을 꺼 전원을 모두 잃고 착륙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조사결과를 접한 유가족들은 "조종사 실수만 부각한 결론"이라며 현장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뉴스1과 통화에서 "둔덕과 기체 결함 등 복합 원인에 대한 검증 없이 조종사 실수로만 단정 지은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7개월 동안 여러 차례 음성기록, 비행 자료, 쟁점 관련 자료공개를 요청했지만 사조위는 국제규정만을 앞세워 모두 거절했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사조위가 국토부 입장과 자체 해석에 치우쳐 있고, 자료 비공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설명회장에서도 구체적 근거나 쟁점에 대한 상세한 답변 없이 기존 설명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조위는 아직 조사가 미진하다면서도 조종사 실수만 부각해 복잡한 사고의 행위를 단순화했다"고 비판했다.
 

김유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2기 대표가 1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관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5.7.19/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김유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2기 대표가 1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관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5.7.19/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남은 공청회 등 실질적 소통 없이 조사 결과 신뢰 '흔들'

향후 사조위는 △유가족 및 관계자 의견 청취 △공청회 개최 △국과수 등 관계기관 추가 조사 △기술 검토 및 사실관계 보완 △최종보고서 발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공청회는 유가족의 쟁점 요구와 설명 미비에 대한 확실한 검증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보고 전까지 구체적인 해명, 쟁점별 추가자료 공개 등 실질적 소통 없이 조사위 결과를 신뢰하지 못한다"며 "만약 사조위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해외 전문기관 합동 조사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분간 예산·인력 부족 등 구조적 한계와 충분한 해명 부재가 겹치며 공청회와 최종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290 00:05 30,6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2,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52,2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65,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55,3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7,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8,4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540 이슈 ㅈㄴ잘했는데 머리숱도 제일 많고 21:50 33
2989539 이슈 어제자 시온이형 선물 사는 위시 멤버들 (몽골 온더맵) 21:50 22
2989538 이슈 우리 조상님들은 사람을 잡아먹었을까?? 21:50 37
2989537 유머 엑소와 샤이니 인사법 21:50 37
2989536 기사/뉴스 한국계 최초 주한 가나 대사 아내 “한국보다 가나 더 좋아” 왜?(유퀴즈) 21:50 118
2989535 이슈 김연아 보고 피겨인줄 알고 시작한 쇼트트랙 선수들.jpg 2 21:49 347
2989534 유머 💩인줄 알았는데(더러운거 아님) 21:49 83
2989533 이슈 오늘 디어워즈에서 냅다 맨발 무반주 라이브 하는 래퍼 햄부기 (이수지) 1 21:48 115
2989532 이슈 부모의 힘은 측정할 수 없다.twt 2 21:48 288
2989531 유머 아빠: 고양이 만들어줄게! 딸: 이게 대체 모오오오오야!!!!!!!!! 1 21:47 545
2989530 이슈 시대를 앞서간 비전: 이유태의 여성 과학자 초상 <인물일대-탐구> (1944) 21:46 94
2989529 유머 중국 학교 교실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mp4 3 21:45 500
2989528 기사/뉴스 '거북선 빵' 제빵 월드컵 우승 한국 대표팀 "사비만 5,000만 원"('유퀴즈') 2 21:45 480
2989527 이슈 어릴때도 힘들어보였는데 지금보면 레전드 유산소 운동 개그 3 21:45 550
2989526 기사/뉴스 표창원 "권일용 '범죄도시4' 연기보다 내 소설이 낫다" 1 21:45 246
2989525 이슈 어릴때 불량식품 피져 아는사람??? 7 21:44 336
2989524 기사/뉴스 권일용 "난 천만 배우, '범죄도시4' 30초 출연..욕 많이 먹어"[유퀴즈] 1 21:44 439
2989523 이슈 돌판 덕질하면서 이런 버블 처음 봄 5 21:43 875
2989522 이슈 방금 디어워즈에서 수상소감 잘릴 뻔한 남돌ㅋㅋㅋㅋ 1 21:43 307
2989521 정치 김상욱 의원 “악성 민원 공직자 보호법 발의” 23 21:43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