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은행유감] 정부 눈치 보며 대출 풀었다, 조였다…헐거워진 서민 금융정책
2,822 1
2025.07.21 12:13
2,822 1

 

[은행유감] 정부 눈치 보며 대출 풀었다, 조였다…헐거워진 서민 금융정책

입력2025.07.20. 오전 7:33 

 

수정2025.07.20. 오전 8:56

 

 

6월 코픽스 하락에 주담대 변동금리 연 3%대 ‘뚝’
대출모집인 등 전방위 접수 제한
“정작 규제 대상이 서민·실수요자, 형평성·실효성 우려 계속”

지난 6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9개월째 하락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연합뉴스

지난 6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9개월째 하락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원나래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조이기가 날로 강화되면서 은행권의 대출 여부도 갈피를 잡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나온다.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라 지난달 강력한 대출 규제를 내놓으면서 은행들이 곧장 대출 문턱을 높이는 한편, 반대로 경기 부양 기조나 금리 인하 신호가 있으면 바로 대출을 다시 푸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금리가 낮아져도 높아진 대출 문턱에 정작 돈을 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들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차단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8~9월 중 실행 예정인 수도권 주담대에 대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다만 10월 이후 실행되는 건은 접수가 가능하다.

하나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뿐 아니라 전세자금대출까지 신규 접수를 중단했다.

농협은행은 아예 9월 실행분까지 대출 한도가 소진돼 더 이상 모집인을 통한 접수가 불가능한 상태다. 기업은행도 8~9월 실행되는 주담대에 대해 모집인 접수를 멈췄다.

현재까지 비교적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모집인 접수에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월별 모집인 할당 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해당 한도가 소진될 경우 접수가 자동 중단된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달 말 정부가 전격적으로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하자, 이를 뒷받침할 전산 작업을 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속속 창구를 다시 열었으나, 또 다시 신규 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대출 창구를 줄이고 특히 모집인을 통한 외부 유입을 통제하면서 대출 수요를 사전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 같은 대출 관리에 실수요자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담대는 물론 신용대출, 전세대출 등을 둘러싼 잦은 규제 변화가 금융 계획을 세우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서민일수록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과도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한 총량 조정과 규제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규제 대상이 서민 실수요자에 집중되면서 형평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정책 목적은 명확하지만, 서민·중저신용자의 자금경로가 동시에 차단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98125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13 03.25 31,3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4,1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2,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6,0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25 이슈 BTS 월드투어 공식 후원사 - 삼성 갤럭시 00:17 8
3029524 기사/뉴스 [공식] 故 이상보 사망 원인 비공개 "유가족 요청"(전문) 1 00:17 108
3029523 이슈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미나브 학교 어린이들을 기리기 위해 친선 경기에 앞서 학용품 가방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00:16 64
3029522 이슈 오늘로써 3년 故 사카모토 류이치 2 00:15 240
3029521 이슈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승헌쓰 선물 리액션 1 00:14 175
3029520 유머 엄마들 대화할 때 표정 특ㅋㅋ 1 00:14 246
3029519 이슈 팬이었다가 탈빠하면 매우 입체적으로 싫어하게됨... 싫은 근거를 선명하게 댈 수 있게 돼 3 00:13 525
3029518 유머 자기자리 달라고 30분동안 소리지른 고양이 00:11 531
3029517 이슈 진짜로.. 분노하면 안돼 8 00:11 536
3029516 정치 틱톡 달군 안중근 의사 조롱 영상…국가보훈부 "삭제 조치 완료" 7 00:10 405
3029515 이슈 [KBO] 드디어 오늘 144G 대장정의 막이 오르는 프로야구 14 00:10 473
3029514 이슈 아니 진짜 무슨 막내 동생이 고양이로 환생한 것 마냥 엎혀다녀서 웃겨 1 00:10 419
3029513 이슈 유스피어 소이 시안 That's a no no 챌린지 00:10 50
3029512 기사/뉴스 "군대 아직 안 갔구먼" 기안84, '98년생' 배인혁 미필에 '음흉 미소' (나 혼자 산다) 00:09 311
3029511 이슈 흑인 탔다고 냅다 흑인 노래 트는 택시기사.. 9 00:08 1,205
3029510 정보 2️⃣6️⃣0️⃣3️⃣2️⃣8️⃣ 토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헤일메리 15.2 / 왕과사는남자 12.1 / 네남노 2 / 명탐정코난 1.5 / 끝장수사 1.3 / 살목지 1.1 / 호퍼스 1 예매👀🦅⬆️ 2 00:08 210
3029509 유머 요즘 출퇴근 할때마다 겪게 되는 극혐의 순간들.. 7 00:07 1,120
3029508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이하이 "Rose" 00:06 30
3029507 이슈 NTX 시하 호준 은호 SWIM 챌린지 00:05 81
3029506 이슈 디그니티 온 That's a no no 챌린지 00:04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