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출에 막힌 투자…'6억 이하' 노원·도봉 아파트 실수요 몰린다
6,083 22
2025.07.21 11:03
6,083 22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대책이 시행된 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뿐 아니라 거래 가격대와 면적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부담이 커지자 고가·대형평형 거래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직방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대책 발표 전후의 흐름을 비교한 결과, 대책 발표 전(6월10일~27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2만474건이었으나, 발표 후(6월28일~7월15일) 5529건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 거래는 6억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중위 전용면적은 84㎡에서 75㎡로 각각 1억6000만원, 9㎡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대책 발표 전 7150건에서 1361건으로, 중위 거래가격은 10억9000만원에서 8억7000만원으로 약 2억2000만원 낮아졌다. 거래된 전용면적도 84㎡에서 78㎡로 감소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고가 단지가 밀집된 강남권에서는 대출 규제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고가·대형 평형의 거래가 쪼그라들었다.

 

서울 강남구의 중위 거래가격은 대책 발표 전 29억원에서 발표 후 26억원으로 3억원 감소했다. 중위 거래면적도 85㎡에서 76㎡로 줄었다. 거래량은 301건에서 67건으로 급감했다.

 

서초구의 거래량도 134건에서 13건으로, 중위 거래가격은 23억7500만원에서 19억6500만원으로 줄었다. 송파구의 경우 거래량(339→118건)은 감소했지만 중위 거래가격은 16억2000만원으로 3000만원 감소에 그쳤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중위 거래면적은 85㎡로 대책 발표 전과 동일했다. 거래시장은 정체기를 보이고 있지만 일정 수준의 수요가 중형 평형을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한강벨트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도 중위 거래면적은 85㎡를 유지했지만 중위가격은 마포구(15억2750만원→12억2000만원), 용산구(18억500만원→15억4000만원), 성동구(15억8000만원→14억600만원) 모두 하락 흐름을 보였다.

 

6·27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예상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도 거래량이 둔화되고 중위가격이 낮아지는 등 관망세를 보였다.

 

노원구는 거래된 면적이 59㎡로 유지된 반면, 중위가격(5억9500만원→5억1900만원)이 낮아졌다. 금천구도 거래면적이 60㎡로 동일했으나, 중위가격(5억8250만원→5억4500만원)이 조정됐다.

 

직방은 "6.27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단기간 내 거래량, 면적, 가격 모두 하향 조정되는 흐름 속에 빠르게 관망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거래 가능한 아파트의 조건 자체가 바뀌며, 중소형·실현 가능한 가격대 중심의 거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7407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17 12.26 55,9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8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838 이슈 이거 저히 아파트 앞인데.. 대파같지 않나여..?? 19:50 0
2946837 이슈 [주토피아2] 특전으로 나오는 닉주디 파트너상담 이름표 키링 19:49 139
2946836 이슈 헬스장알바 사실상 dj라고 생각함 3 19:47 605
2946835 이슈 나이제한만 없으면 존나 참여하고 싶은 오디션 19:47 329
2946834 이슈 ai시대에 전문성으로 살아남으실 분 1 19:46 400
2946833 유머 꾸러기수비대 좋아하는 사람에게 취향저격인 아동만화 2 19:46 214
2946832 이슈 전라도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치킨 17 19:46 887
2946831 이슈 추구미: 유퀴즈 어린이 게스트 6 19:46 334
2946830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레드카펫 참석한 투어스 도훈 5 19:46 332
2946829 기사/뉴스 김다미의 전환점, '대홍수'가 남긴 변화 [인터뷰] 19:46 111
2946828 유머 김국진의 열애가 드러나지 않은 이유 5 19:44 1,098
2946827 이슈 대홍수 촬영하면서 힘들때마다 빵을 배달시켰다는 김다미 6 19:44 1,112
2946826 이슈 원피스 루피, 드래곤볼 크리링 성우가 대사를 합치면? 19:42 78
2946825 유머 원래 무공의 고수가 되면 자신을 낮추고 실력을 감추지만 2 19:40 695
2946824 이슈 임성근 셰프 레시피 따라하다가 실패한 썰.jpg 6 19:40 1,473
2946823 이슈 (쿠팡단체소송)쿠팡 구매이용권 보상안 사용 시 주의사항 안내 43 19:40 1,807
2946822 이슈 오늘자 내부신고하고 고민했었던 공무원현직갤러 근황 11 19:39 1,403
2946821 유머 할머니와 후쿠짱 2 19:38 311
2946820 유머 초레드오션이라는 윕툰계 8 19:37 1,309
2946819 이슈 에이판 스타어워즈 차주영 레카.jpg 6 19:36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