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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잘나가던 K팝, 단물 다 빠졌나..음반 수출ㆍ판매량 침체..텃밭 일본서도 하락 日그룹 경쟁력 강화ㆍK팝 공급과잉... 상반기 美수출 對中만큼도 못해 "영어가사 등 탈K팝 전략" 피로감... 차세대 슈퍼스타 발굴ㆍ공연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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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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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7n0_O9eOhw

 

日그룹 경쟁력 강화·K팝 공급과잉…상반기 美수출 對中만큼도 못해
"영어가사 등 '脫 K팝 전략' 피로감…차세대 슈퍼스타 발굴·공연확대 필요"


올해 상반기 K팝 음반 수출액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해 가요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K팝의 든든한 '텃밭' 역할을 했던 일본마저 수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차세대 슈퍼 IP(지식재산권) 발굴과 공연·MD(굿즈상품) 등으로 매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K팝 시장도 못 피한 불황…음반·음원 모두 하락

 

20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HS코드 8523.49.1040) 수출액은 1억1천442만5천달러(약 1천59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2023년 1∼6월 1억3천296만5천달러(약 1천853억원)를 기록한 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음반 수출액을 대상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3천909만5천달러(약 545억원)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2천10만2천달러(약 280억원)로 2위, 미국은 1천945만2천달러(약 272억원)로 3위였다.

 

특히 중국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하면서 미국(36.1% 감소)을 제치고 상반기 수출 대상국 2위로 올라섰다.

일본·중국·미국 '빅 3'에 이어 대만, 독일, 홍콩,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 영국이 상반기 음반 수출 대상국 '톱 10'을 기록했다.

K팝 시장의 불황은 음반·음원에서도 나타났다.

 

김진우 음악전문 데이터저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물 음반(써클차트 1∼400위 기준) 판매량은 4천248만6천293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9.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원(써클차트 1∼400위 기준) 이용량 역시 6.4% 줄어들었다.

 

'1등' 해외 시장 일본도 경고등…공급 과다·대체제 출연 등 영향

 

가요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K팝의 든든한 '텃밭'인 일본 수출마저 꺾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대일(對日) 음반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다. 전체 음반 수출액은 감소율 11.6%를 기록했는데 일본 수출은 더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일본은 2000년대 보아·동방신기의 성공 이후 K팝 수출의 거점 역할을 해 왔다. 음반 수출 대상국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도가 크다.

 

이 때문에 국내 가요 기획사들은 규모와 관계없이 최우선 해외 진출 국가로 일본을 겨냥해왔다.

 

일본 시장의 '경고등'은 현지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리콘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앨범 차트에 따르면 상위 25위 내에 K팝 앨범은 INI·JO1·앤팀 같은 현지형 그룹을 제외하면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3위) 등 총 7개가 포함됐다.

 

작년 상반기에는 상위 25위 가운데 12개가 K팝 앨범이었다.

 

김진우 음악전문 데이터저널리스트는 "일본 내에서 자생적으로 K팝을 대체할 팀들이 나오고 있다. 일본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예전 같은 퀄리티가 아니다.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라며 "일본 시장에서 (K팝이) 꺾인 것이 사실이라면 장기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프로듀스 101 저팬' 데뷔조 등 현지형 그룹은 우리의 노하우로 만들어 키워냈고, 경쟁력 있게 활동하고 있지만, 소속사를 해외에 두고 있어 우리의 수출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다"며 "K팝의 세계화가 진행돼 토종 K팝 그룹과 해외 현지화 그룹이 경쟁하게 되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가요계 일각에서는 너도나도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서 현지 수요에 비해 K팝 공급이 과도하게 이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음악 시장에 정통한 한 가요계 관계자는 "작년부터 여러 가수가 출연하는 K팝 합동 콘서트가 잘 안되기 시작했다"며 "현지 수요에 맞춰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일본에서 K팝이 잘 된다 싶으니 너도나도 진출한 탓이다. 현지 팬덤도 구매 욕구나 가치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해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가요계 "더 좋은 슈퍼 IP 필요…지나친 해외 지향은 毒"

 

가요계에서는 내년 봄 복귀를 공언한 방탄소년단(BTS)이나 최근 완전체로 신곡을 내고 월드투어를 펼치는 블랙핑크 등 '간판' K팝 스타들의 복귀에 기대감을 품고 있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은 "(올해 상반기 시장 부진은) 이들 '매머드급' 가수들이 활동하지 않았고, 포토카드·팬 사인회 등 음반 마케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각 기획사가 조심스러워 한 영향도 있다"며 "내년 봄 방탄소년단이 컴백해 판매량을 견인한다면 이에 따르는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도 데뷔 이후 각각 12년과 9년이 지난 만큼 차세대 슈퍼스타의 발굴도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대형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더 좋은 슈퍼 IP를 만들어 개인화된 소비 취향을 뚫고 마치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전 세계 팬들 마음에 닿게 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다"며 "공연이나

MD(굿즈상품) 등으로 매출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K팝이 '100% 영어 가사' 등 해외 지향 일변도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진우 음악전문 데이터저널리스트는 "많은 걸그룹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콘셉추얼한 사운드와 영어 가사가 들어간 '탈(脫) K팝' 전략을 쓰는데, 아직 'K-감성'을 좋아하는 내수 시장 소비자가 이에 대해 굉장한 피로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걸그룹 내수 시장이 부진하고 히트 서머송이 나오지 않는 것도 글로벌 시장이 확대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슈퍼 IP(지식재산권) 발굴과 공연·MD(굿즈상품) 등으로 매출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발표한 '2023년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 팬은 2023년 2억2500만명이다. 이 가운데 K팝 팬은 7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78700005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72013441019951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7201344101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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