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강준욱 비서관 “민주당과 정의당, 지독한 빨갱이와 그냥 빨갱이”
28,468 337
2025.07.21 08:51
28,468 33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53193

 

2020년 강연서 “대깨문은 대책 없다” 강경 발언
강 비서관 “비판 겸허히 수용…국민께 사죄드린다”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5년 전 한 강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두고 “빨갱이 느낌이 든다”는, 문재인정부를 향해서는 “하는 일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는 수준”이라는 폄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세계일보 취재에 따르면 강 비서관은 2020년 7월 공개된 강연 유튜브 영상에서 “저쪽(좌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있다. 조금 지독한 빨갱이와 그냥 빨갱이의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중도좌파 정당”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발언은 영상의 43분50초부터 확인된다. 

사진=뉴스1

강연은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가 대표로 있던 ‘경제지식네트워크’ 주최로 열렸으며, 이 전 교수와 강 비서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전 교수는 지난 6.3 대선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경선 후보 캠프의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이후에는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하려 했으나 과거 이 대통령을 향한 강성 발언 등이 논란이 돼 합류가 불발된 바 있다. 
 
강 비서관은 이어 “(한국) 정치지형에서 진짜 자유주의 정당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존재가 있어야 미통당이 살아날 수가 있다. 누군가 그런 일(창당)을 하면 나도 옆에서 무조건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강 비서관은 해당 강연에서 문재인정부를 향해서도 “하는 일이 황당한 거에 더해서 김정은 하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택배기사 노는 날까지 생색을 내며 이야기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 비서관은 “좌파 중에서도 극심한 대깨문(문재인 전 대통령 강성 지지자) 이런 사람들은 대책이 없다”는 강성 발언을 이어갔다.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동국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강 비서관이 지난 3월 발간한 저서 ‘야만의 민주주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옹호하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재명정부의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강 비서관은 강연 영상에서 스스로를 “자유주의자”라고 규정하고,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좌파들이 레토릭(정치적 수사)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드러낸다.
 
강 비서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언론보도를 통해 저에게 가해진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수개월간 계엄으로 고통을 겪으신 국민께 제가 펴낸 책의 내용과 표현으로 깊은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어떠한 변명으로도 국민께 끼친 상처와 불편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철저한 성찰을 바탕으로 세대, 계층, 이념으로 쪼개진 국민들을 보듬고 통합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3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06 12.23 36,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6,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6,6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019 기사/뉴스 눈빛부터 다르다…씨엔블루, 록 밴드 자신감 담은 콘셉트 포토 11:30 8
2944018 이슈 “소방관들의 염원”···국내 최초 소방 특화 종합병원 ‘국립소방병원’ 문 열어 11:30 53
2944017 유머 한 40년뒤 무묭이들이 부를 낫큩애니몰 11:29 88
2944016 이슈 요즘 국내 K-POP 팬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는 말.JPG 3 11:29 465
2944015 유머 112 장난전화 레전드 11:29 135
2944014 이슈 뭐떤 러시아 작가 : 사람의 인성은 선악보다는 1 11:28 199
2944013 기사/뉴스 기안84, 어머니와 새 가족 맞이한다…"운명처럼 나타나" ('나혼산') 11:27 496
2944012 기사/뉴스 꽃보다 미소, 1월 첫 선…엄마들의 젊은 날을 되찾아주는 감동 콘텐츠 11:27 94
2944011 기사/뉴스 '아바타', 300만 돌파..성탄절 극장 휩쓸었다 3 11:25 164
2944010 기사/뉴스 박서준, 포토북 사진 공개… 남친미 폭발 2 11:25 232
2944009 이슈 꿈빛 파티시엘 TV애니 공식 계정 개설 11:23 208
2944008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1 11:22 254
2944007 이슈 [KBO] 당근에서 양현종 유니폼 반값에 팔길래 나갔는데 판매자가 양현종 본인임;;;;;; 23 11:22 2,327
2944006 유머 나이 들어도 영원했으면 좋겠는 소년미 이제훈 화보 8 11:20 653
2944005 이슈 원덬 기준 왜 흑요리사로 출연하셨는지 모르겠는 흑요리사.jpg 16 11:19 2,523
2944004 기사/뉴스 배우 구성환X반려견 꽃분이, 닥터방기원 ‘보리밥나무 탈모샴푸’ 모델 발탁 4 11:19 728
2944003 이슈 <만약에 우리> 씨네21 별점 4 11:18 535
2944002 기사/뉴스 이주승 "충격 받았다"…'주도인' 명예 회복 나선다 '훈련 돌입' ('나혼산') 5 11:18 521
2944001 이슈 스무살에 하고 싶은 거 피피티로 만들어서 스탭 앞에서 발표한 아이돌 2 11:18 857
2944000 이슈 <오세이사> 씨네21 별점 11:17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