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자식은 없는데 재산은 있어요”…5060 1인가구도 은행 유언신탁 줄선다
5,557 1
2025.07.21 08:35
5,557 1

유언대용신탁 시중은행 잔액 4조 육박…5년새 4배 껑충

 

은행이 주식·채권 등 투자
생전엔 필요할 때 찾아 쓰고
사후엔 유언대로 상속 진행

 

변경 까다로운 유언장과 달리
손쉽게 계약내용 바꿀 수 있어

 

자녀 없이 전문직에 종사하다가 은퇴한 60대 여성 A씨는 최근 은행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했다. 마땅히 재산을 물려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 어떻게 재산을 물려줄지 고민하다가 사후에 본인이 원하는 종교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은행은 A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신탁 자금을 굴려 필요한 생활비를 지급하다가 사후엔 생전 계획대로 재산 승계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유언대용신탁 잔액은 올 상반기 기준 3조7663억원이었다. 2020년 8793억원이었던 잔액이 5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4.3배나 늘었다.

 

신탁 가입 기준이 잇따라 낮아지며 올해는 4조원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기존에는 많게는 10억원 이상이던 가입 최소 금액이 최근 1000만원까지 내려가면서 고액자산가에서 중산층으로 확대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과 생전에 신탁계약을 맺고 재산을 관리해주다가 고객이 사망하면 사전 계약대로 자산을 이전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장은 법적 효력이 발휘되려면 자필 증서, 증인 같은 엄격한 요건이 충족돼야 하고 내용이 바뀔 때마다 새로 작성돼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반면 유언대용신탁은 유언장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췄으면서도 살아 있을 때부터 재산을 굴릴 수 있고, 계약서만 고쳐 쓰면 손쉽게 내용 변경이 가능해 고령층 고액자산가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유언의 경우 지정된 사람에겐 모든 재산이 상속된다. 다만 대용신탁의 경우 상속자가 사망한 후에 누가 해당 자산을 받을지를 미리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상속인이 물려받는 시점을 정할 수도 있다.

 

최근 시중은행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자 일반 고객을 겨냥해 잇달아 ‘보급형’ 상품을 내놨다. 억대 자산가가 아니어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주력 타깃은 50~60세 중산층 이상 계층이다. 상속재산 관련 법적 분쟁이 늘면서 건강할 때 재산 승계 문제를 정리해두자는 흐름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치매 등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서 의사 표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미리 신탁에 가입하려는 움직임도 커졌다. 자녀 없는 1인 가구 관심도 부쩍 늘었다. 사후에 재산을 정리해줄 사람을 찾기 힘들어서다.
 

 

유언대용신탁에 맡길 수 있는 재산은 현금(금전)이나 유가증권, 부동산이다. 다만 상품에 따라 재산별 가입금액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예컨대 NH농협은행의 대중형 신탁(사랑THE 종합유언대용신탁)의 경우 금전 기준으론 50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지만 유가증권·부동산 등 금전 이외 재산을 맡긴다면 합산 금액이 1억원 이상이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개중에는 하나은행의 100세신탁처럼 가입 금액이 금전 기준 100만원 이상인 소액신탁도 있다.

 

보수도 천차만별이다. 일례로 신한은행의 신한유언대용신탁은 계약 시 맡긴 재산(최소 신탁금액)에서 보수 0.2%를, 사후 재산을 물려줄 때 집행보수 0.3%를 뗀다. 농협은행은 대중형 신탁 기본보수로 0.5%를 책정했다. 국민은행의 유언대용신탁과 하나은행의 100세신탁은 가입 시점에 보수는 없지만 고객 사망 후 집행보수로 각각 신탁잔액에서 0.1%와 1%를 떼간다.

 

신탁 자금은 통상 주식이나 주가연계채권(ELB), 상장지수펀드(ETF)나 정기예금 등에 투자된다. 재산을 굴려 수익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운용·관리 보수를 매기는 상품도 있으니 사전에 내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원금보장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손실이 나면 사후 재산을 물려받을 수익자가 받을 신탁 잔액이 줄어든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고객 사후에는 신탁계약이 끝나고, 사전에 지정한 귀속 권리자에게 재산이 이전된다. 다만 이때는 상속으로 간주돼 별도 세제 혜택이 없이 일반적인 상속과 마찬가지로 10~50%의 상속세율이 적용된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8095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80 01.08 51,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034 유머 내 취미 안성재 두쫀쿠 댓글 보기.jpg 16:31 61
2959033 이슈 XO, My Cyberlove - 츄 | SBS 인기가요 260111 방송 16:30 16
2959032 이슈 엄청난 속도로 망해간다는 산업 1 16:30 621
2959031 이슈 환승연애 3에 나왔던 휘현 유튜브 커뮤니티 글.jpg 1 16:28 559
2959030 이슈 1987년 오자키 유타카 I Love You 라이브 영상 16:27 97
2959029 이슈 [해외토픽] 美, 마두로 체포 작전서 ‘공포의 음파무기’ 사용했나... “병사들 피 토하며 쓰러져” 1 16:26 328
2959028 기사/뉴스 김의성 “'부산행' 후 10년…'악역 톱티어'란 평가 뿌듯해” 4 16:25 328
2959027 유머 일단 냅다 대면식 투표부터 올렸던듯한 임짱.. (커뮤니티) 2 16:25 566
2959026 유머 마늘을 빼먹었다구요????????? 7 16:23 1,011
2959025 유머 홋카이도에 눈왔다고 신나게 뛰어 놀았다가 털 난리난 슈나우저 멈머ㅠㅠ 9 16:23 1,105
2959024 유머 장난감도 잘 들어가고 아이들도 잘 들어간다는 후기가 많은 돼지 장난감 정리함 8 16:23 1,425
2959023 유머 동네 만두가게 사장님한테 혹평받고 당황한 정지선셰프 7 16:20 2,631
2959022 이슈 2025년 케이팝 남녀아이돌 북미투어 관객동원 순위 7 16:19 758
2959021 이슈 르세라핌 sbn한테 아일릿 이로하가 쓴 편지 ㅋㅋㅋㅋㅋ 5 16:18 504
2959020 이슈 성심당 딸기요거롤 🍓 22 16:14 3,136
2959019 유머 WOW 소리 나는 이무진 작곡, 하하 라디오 오프닝 송 5 16:12 484
2959018 이슈 방금 팬싸에서 어제 오픈한 인스타계정(for_evercherry10) 관련해서 살짝 언급한 장원영 87 16:06 11,059
2959017 기사/뉴스 "성관계 영상 유포·목부터 찌른다"…아내 협박·폭행한 소방관, 집행유예 46 16:02 2,037
2959016 유머 중식 요리만화 (철냄비짱)이 의외의 만화인 점.jpg 6 16:02 1,911
2959015 이슈 킥플립 계훈 멘트 근황..twt 7 16:01 1,472